철학 콘서트 2 - 맹자의 혁명론에서 뉴턴의 만유인력까지, 세상을 바꾼 사상가 10인이 만들어낸 역사적 순
맹자의 혁명론에서 뉴턴의 만유인력까지
세상을 바꾼 사상가 10인의 위대한 생각들
출간 당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철학교양서의 역사를 다시 썼던 《철학 콘서트》가 돌아왔다. 더 원숙해진 깊이와 변함없는 재미로 무장한 이번 2권에서는 다른 철학교양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물들이 포진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맹자 같은 전통 철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갈릴레이와 뉴턴, 세종과 호메로스 등 기존의 철학 범위를 뛰어넘는 인물들도 참여해 철학의 지평을 넓힌다.
저자는 특히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철학은 곧 혁명’임을 이야기한다. 이상세계를 그린 사상가들을 다뤘던 1권과는 달리,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서양정신의 원형을 만든 호메로스와 과학적 사고의 시작을 알린 피타고라스, 과학혁명을 완수한 코페르니쿠스-갈릴레이-뉴턴, 온갖 반대를 물리치고 ‘꿈의 문자’ 한글을 만들어낸 세종과, 가장 결속력 강한 종료를 만들어낸 무함마드 등, 기존의 선입견과 권위를 물리치고 지적 혁명을 일으킨 사상가들을 불러 모았다. 철학은 그저 세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세상을 크게 바꾸어왔음을 열 명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딱딱한 이론이나 지루한 설명 대신, 다양한 사상가들을 삶을 통해 위대한 생각들을 배우는 곳이 바로 철학 콘서트의 무대다. 쓴 약 같던 철학이 달콤한 초콜릿으로 변하는 곳, 철학 콘서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는 1958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 및 제적을 당했으며,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에 입학했다. 1970년대에는 민주화운동에 동참했고, 1980년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두 번째 제적을 당하면서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의 길을 걸었다. 1991년 월간 「길을 찾는 사람들」을 창간했고, 2002년에는 민주노동당 중앙연수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뒤늦게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다니면서 광주 ‘다산학원’에서 제자들과 함께 고전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 콘서트』『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들어라 역사의 외침을』『노동자의 사상』『사회주의자의 실천』『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다시 생각하는 사회주의』『진리는 나의 빛』등이 있다.
프롤로그 우리 시대를 만든 10인의 사상가를 만난다
Chapter 1 “내게 배운 것을 발설치 마라” :피타고라스
Chapter 2 플라톤은 왜 호메로스를 질투했을까? :호메로스
Chapter 3 이데아 제국을 격파하라 :아리스토텔레스
Chapter 4 왕에게 삿대질하는 노인 :맹자
Chapter 5 태양을 멈춘 사나이:코페르니쿠스
Chapter 6 갈릴레이가 의대를 중퇴한 까닭은? :갈릴레이
Chapter 7 순결한 15억 영혼의 지도자 :무함마드
Chapter 8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세종
Chapter 9 진리의 바닷가에 살았던 소년 :뉴턴
Chapter 10 공자, 남녀상열지사를 편집하다 :《시경》
에필로그 그대 아직도 떠나지 않았는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