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고도원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아버님, 어머님이 돌아가신 지도 벌써 십수 년이 지났다. 부모님 없이 사는 것에 많이 익숙해져 있지만, 지금도 순간 순간 울컥할 때가 많다. 주변에서 ‘효자’라는 말을 제법 들었음에도, 못다 한 ‘효’에 대해 회한이 크다. 잘 해드리고 싶어도 이제는 영원히 곁에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력함을 느끼곤 한다.
시간이 흘러, 나도 이제 장성한 아들딸의 아버지가 되었다.
이제서야 비로소 돌아가신 부모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래서 나의 이야기이며, 내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어떤 것은 내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면서 만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고, 어떤 것은 라디오를 들으며 차를 몰고 가다 운전을 멈추고 들을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부모님께 못다 한 내 아쉬움에 대한 토로이기도 하지만, 오늘이라도 결코 늦지 않았음을 알리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간은 많지 않다.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때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땅을 치기 전에…….
언제 운명의 신이 부모님과 우리의 사이를 갈라놓을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부모님도 모르고, 당신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주어진 오늘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집필실에서
-작가의 말-
꿈과 희망으로 매일 아침 300만 명의 가슴을 깨우는 사람, 고도원. 2001년 8월 ‘희망이란’ 첫 글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하여 거친 세상 속에서도 힘차게 살아가고픈,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픈 이들에게 소박하지만 진정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주었다.
현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충주에서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동대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신문인《연세춘추》의 편집국장을 지냈고,《뿌리깊은 나무》와《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98년부터 5년 동안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1급)을 지냈다. 2003년 황조근정훈장을, 2006년 환경재단 선정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잠깐 멈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꿈 너머 꿈』『당신이 희망입니다』『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1, 2』『고도원의 아침편지 1, 2, 3』『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작가의 말
1장 부모님 그늘 아래서 제가 이만큼 자랐습니다
2장 천 년을 우뚝 서 있는 나무처럼 당신의 주름은 멋집니다
3장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우리는 행운아입니다
4장 하루라도 더 사랑할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꼭 해드리고 싶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