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를 만든 2인자, 유방의 참모들 : Wisdom Classic 16
영웅을 만들어내는 2인자의 비결은 무엇인가
무능한 리더도 1인자로 재탄생시키는 참모술의 미학!
진시황의 강압적·폭력적인 정치가 이어진 진나라 말기, 전국에서는 진나라의 통치에 반발한 여러 호걸들이 봉기를 일으켰다. 그들 중 미천한 가문 출신에 뛰어난 능력도 없던 유방은 그에게는 없는 초월적인 기개와 힘을 가진 초나라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해 한나라를 세웠다. 자유분방한 성품을 지닌 유방에게는 늘 사람이 따랐고, 그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했다. 무능한 사람이었던 유방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뒤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했던 2인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은 2인자의 위치에서 활약한 유방의 참모 18인의 전략 노하우를 소개한다. 유방의 참모들이 각자 어떤 역할을 통해 유방을 1인자로 만들 수 있었는지, 그들의 태도와 행동방식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냉철하고도 치밀한 전략, 현장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함, 판세와 상황을 제대로 읽는 유연함, 논리와 명분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협상 능력 등 위기 상황마다 결정적인 역할로 유방의 승리를 이끌어낸 유방의 참모들을 통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2인자들의 참모 전략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전략과 탁월한 안목으로 유방의 시대를 열다!
위기마다 100퍼센트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참모들의 전략 비법
함양에서 부역을 하던 유방은 진시황의 행차를 보고 “아! 대장부란 마땅히 이래야 하는데”라며 길게 탄식할 만큼 큰 꿈을 가진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 꿈을 성취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이런 유방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체적인 전략과 임무를 수행할 계책과 전술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유방의 참모들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세를 읽어낼 줄 알았고, 주도면밀하게 계산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 상대를 무너뜨리는 데 귀재였다. 장량은 유방이 가야 할 큰 방향을 제시하며 전체적인 전략을 짰고, 소하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전술을 살폈으며, 한신은 열약한 상황을 잘 이용해 싸움의 승패를 판가름했다. 또한 진평은 기묘한 계책으로 꾀를 내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했으며, 역이기와 번쾌는 유방의 측근으로 그를 보호하면서도 말과 논리로 상대를 제압했다. 한편 수하와 누경은 대담한 웅변으로 적장을 설득하고 위기에서 유방을 구해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100퍼센트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유방의 천하 통일을 도운 참모들은 한나라 건국의 일등 공신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다.
상황과 조직을 우선시하면 대업을 이끌 수 있다!
어디서나 능력을 인정받는 참모 전략 노하우
항우처럼 초월적인 기개와 힘을 가진 영웅도 많은 사람들의 결집된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그런 면에서 유방의 성공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항우처럼 대단한 영웅이 되는 것은 힘들지만, 인재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거나 인재들 중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의 참모들은 항상 자신보다 상황과 조직을 우선시하며 대범하고 조화롭게 처신해 대업을 이끌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능력으로 활약했다 하더라도 손익을 따지며 권력을 원했던 노관, 팽월, 영포 같은 참모들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이처럼 자신의 그릇 크기를 간파하고, 큰 욕심보다는 성실히 맡은 일에 충실한 사람만이 끝까지 명예를 지킬 수 있다. 만일 회사나 조직에서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수행해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유방의 참모들에게서 전략 노하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치규 선생은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고학을 위해 대학 시절부터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여 년간 많은 학생들을 ‘성적 역전’시켜 좋은 대학에 진학하도록 지도해왔다. 지금은 ‘오선생교육컨설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공부법과 ‘교육을 통한 상승에의 열망’이라는 우리의 좋은 교육 전통을 지키고 교육에서의 빈부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교육 정책에 대한 연구와 저술 및 강연을 하고 있다.
| 책을 펴내며 | 유방을 만든 것은 18인의 참모들이었다
| 프롤로그 | 진시황의 시대, 그리고 유방의 등장
| 제1장 | 대권의 로드맵을 제시한 전략가: 장량
전체를 꿰뚫고 판세를 조망하다
희생 없이 유연한 전략으로 승리하다
멈춰야 할 때를 아는 미덕의 소유자
| 제2장 | 성실함과 추진력을 갖춘 유방의 살림꾼: 소하
유방의 신뢰를 얻고 관중을 지키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한 온건한 개혁가
끝까지 2인자로 충성하다
| 제3장 |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한 현장사령관: 한신
적의 약점부터 공략한 승부사
주도면밀한 계산으로 목적을 달성하다
공명심과 명예욕으로 파멸하다
| 제4장 | 은밀한 계책으로 난제를 해결한 유방의 꾀주머니: 진평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참모
전략을 성공으로 이끈 전술의 고수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큰 흐름에 순응하다
| 제5장 | 유방의 뒤를 든든히 받친 조강지처: 여후
보잘것없는 유방을 남편으로 선택한 여인
권력 유지를 위해 공신을 제거하다
보상과 균형의 정치로 천하를 안정시키다
| 제6장 | 말과 논리로 상대를 제압한 유방의 입: 역이기
유방의 무례함을 꾸짖다
정확한 정보와 치밀한 논리로 무장하다
| 제7장 | 유방이 흉금을 털어놓은 평생 술친구: 하우영, 번쾌
항상 변함없는 신뢰를 지킨 최측근
직언을 아끼지 않은 유방의 오른팔
| 제8장 | 유방 대신 현장 궂은일을 처리한 해결사: 조참, 관영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공신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다
| 제9장 | 강직한 품성과 두터운 인정을 가진 조직관리자: 주발, 노관
진중하게 처신해 유씨 왕조를 재건하다
친구의 신뢰를 버리고 권력을 탐하다
| 제10장 | 논리와 명분으로 승리를 안겨준 웅변가: 수하, 누경
적장을 말로 설득한 대담한 승부사
한 번의 웅변으로 유방에게 발탁되다
| 제11장 | 한나라 통치 이념을 제공한 이론가: 숙손통, 육가
시세와 인정을 잘 살펴 유연하게 대처한 선비
뛰어난 언변과 학식을 잘 활용한 협상의 신
| 제12장 | 권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기회주의자: 팽월, 영포
조건과 계약만 따지다가 비참하게 죽다
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을 모반하다
| 인용 및 참고 도서 |
고전에서 배우는 자기 경영의 철학 | WISDOM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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