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군주론 로마사 평론 (개정판)

군주론 로마사 평론 (개정판)

저자
마키아벨리
출판사
해누리
출판일
2017-10-23
등록일
2018-09-0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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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군주론 & 로마사 평론

15세기말 이탈리아는 여러 개의 소국으로 갈린 채 주변 강대국의 외침이 끊이지 않던 땅이었다. 마키아벨리는 국내외 정세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과 분석력을 발휘하며 행정가, 외교관으로서 주위의 기대와 시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사람들의 속성과 시대의 대세에 부응하는 정책과 수단을 제시하였으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창시했다.
마키아벨리는 공화국 통치 체제를 동경하면서도 분열과 혼란이 계속되는 이탈리아를 위해서 군주의 권력에 기대를 걸었다. 군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뿐이며, 종교나 도덕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그 어떠한 모략을 사용해도 좋다는 현실주의적 정치 이론을 전개했다. 그 이론의 결정판이 바로 <군주론>이다.
최초의 <군주론>은 모두 26장으로 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구성을 보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국가의 종류와 역사(1장~11장 : 군주정치에 관한 일반론)이고, 두 번째는 군사와 국방 문제(12장~14장), 세 번째는 군주의 처세와 덕목(15장~23장:통치론, 24장:이탈리아 정치, 25장:운명과 자유, 26장:이탈리아의 평화)이다.
군주론은 정치 외교와 국방, 군주의 통치 기술, 처세, 덕목 등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국가를 지혜롭고 현명한 통치를 위한 방법론이 담겨 있다.
“조국의 존망이 걸려 있을 경우, 수단의 옮고 그름 따위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조국의 안전과 자유가 우선되어야 한다.”, “전쟁을 피할 수 없으면 그 전쟁은 정당하며, 무력 이외에 희망을 걸 수 없다면 그 무력은 신성한 것이다.”,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더 자비롭다.”와 같이 종교와 도덕을 파괴하는 요소가 많다는 이유로 1557년에 로마교황청의 금서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군주론>은 내분과 불안한 외세에 시달렸던 이탈리아를 강력한 군주를 통해 구하고자 한 애국심의 발로였으며, 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적용될 정도로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 근대 정치학을 개척한 획기적인 문헌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서문에 “군주론은 후세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군주를 제시하고픈 학자적 소망보다는 다시 관직을 얻기 위해 몰락한 관리가 군주에게 바치는 선물에 가깝다.”다고 밝혔지만, <군주론>은 군주가 각각의 상황과 환경에 대처하는 처세와 지침이 담겨 있으며, 그것은 500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지혜이기도 하다.
<로마사 평론>은 군주론과 동일한 원칙에 입각해서 그의 사상을 보여준다. 그의 간결한 문체, 상상력이 풍부한 내용, 그리고 수많은 격언들이 솔직하고 대담하며, 냉혹한 비판과 질책을 했다는 점 때문에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그의 가혹한 질책은 16세기 말 분열된 이탈리아를 통일시키고, 자국의 힘을 강력하게 키우고, 강대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었다. 그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와 ‘현실 정치론’을 세우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오해

마키아벨리즘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잔인하고 부도덕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권모술수와 같은 나쁜 이미지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마키아벨리의 기본 사상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는 정직하고 훌륭한 시민이자 자애로운 아버지였으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내 영혼보다도 조국 피렌체 공화국을 더욱 사랑한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그는 굉장한 애국자였다. 다만 그가 인간이 지닌 야수성을 폭로하고 현실을 냉정한 관점에서 분석했기 때문에 엄청난 오해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뿐이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비판>이라는 논문에서 마키아벨리와 스피노자의 사상을 ‘독약’이라고 그를 공격하기도 했다. 르네상스 당시 프랑스인들은 이탈리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증오했기 때문에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치욕의 대명사로 삼았던 것이다. 그는 당시의 위대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희생양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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