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배우는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 - 이것만은 알고 설계하자
게이미피케이션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릿지(Bay Bridge)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리였다. 특히 러시아워에는 수많은 차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측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시켰다. 적용 방법은 간단했다. 혼잡 시간인 오후 7시를 기점으로 7시 이전에 통행하는 차량에는 6$의 통행료를 부과했고, 7시 이후에 통행하는 차량에는 4$를 부과했다. 혼잡 시간에 통행하는 차량에 높은 통행료를 부과하여 통행률을 낮추고, 혼잡 시간 이외의 시간으로 통행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강원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기술경영 연구실 소속. 게이미피케이션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이다. 오늘도 뜬금없이 교수님께 ‘회사에서 놀면서 일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핀잔을 듣지만 정말 회사에서 놀면서 일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고 있으며, 판 벌리는 걸 매우 좋아한다. 국내 게이미피케이션 분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공부 중이다.
바르게 배우는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 : 이것만은 알고 설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