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신분석 입문 - 무의식 속에 숨은 기억을 찾아 인간의 정신을 치유한다

정신분석 입문 - 무의식 속에 숨은 기억을 찾아 인간의 정신을 치유한다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출판사
오늘의책
출판일
2018-03-29
등록일
2018-09-0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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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노이로제의 시대,
다시 만나는 프로이트

지금은 심리학 전성시대?

우리 사회에 심리와 치유 열풍이 불고 있다. 서점가에는 심리학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곳곳에서 치유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리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상 밖에서 일어나는 일 못지않게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궁금해한다.
한편으로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책을 뒤적이거나 의사의 상담을 받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TV에 출연한 연예인이 자신의 심리 장애를 고백하는 광경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이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흔한 질병이 되었다. ‘노이로제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음의 병이 만연한 시대, 우리의 관심 속에 다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이 존재한다, 과거에 무언가를 ‘억압’했기 때문에 지금의 정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꿈’은 ‘노이로제 증상의 축소판’이며, 따라서 꿈을 분석하면 정신 문제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 사람. 바로 최초의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이다.

꿈, 무의식, 리비도, 억압...
이제는 상식이 된 프로이트의 이론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망상증, 강박증 등이 백 년 전 프로이트가 전력을 기울여 연구한 과제였다. 프로이트는 선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이러한 질병을 자유연상법으로 치료하려 했고 이를 정신분석이라 불렀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게 함으로써 심리치료를 행한다, 당시에는 이러한 방법이 허무맹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으나, 환자의 이야기를 통해 치료에 접근하는 정신분석적인 기법은 현대 심리치료의 기초가 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무의식’의 존재도 당시에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다. 무의식, 억압, 리비도, 환자의 저항 등은 이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심리학 용어들이다.
물론 당시부터 프로이트 학파는 여러 갈래로 갈라졌고, 프로이트가 주장한 리비도 이론이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등을 부정하고 극복하려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천재적인 통찰력이 현대 심리학에 새 지평을 열었음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심리학 대가의 백 년 전 강의
<실수 행위>와 <꿈>, 그리고 <노이로제>

1915년 겨울학기, 프로이트는 빈 대학에서 ‘정신분석 입문’ 강의를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꼭 백 년 전이다. 그 강의가 이 책의 전반부를 이루는 1부 <실수 행위>와 2부 <꿈>의 내용이다.
프로이트도 한때는 단 세 명의 수강자를 놓고 강의를 할 정도로 인기 없는 강사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정신분석 입문’ 강의 당시에는 그의 명성이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져 수강자가 백 명이 넘을 정도였다.
이듬해인 1916년 겨울에 ‘정신분석 입문’의 두 번째 강의가 이어졌고, 이 책의 3부 <노이로제 총론>의 내용이 되었다. 이 책은 그 두 강의 내용을 모아 1917년에 간행한 것으로, 프로이트는 이 책을 통해 정신분석이 무엇인지의 핵심을 전달하고 있으며, 정신분석 이론에 기본을 이루는 생각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놓고 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당시에 논란이 많았던 정신분석의 생각들과 핵심적인 이론들, 즉 ‘무의식’의 개념이나 ‘성’ 이론 등을 제대로 이해시키려고 애를 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작가 프로이트의 위대함은
그의 글 속에 드러나 있다.”

예일대학 인문학 교수 해롤드 블룸은 프로이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프로이트는 작가이고 정신분석은 문학이다. 작가 프로이트의 위대함은 그의 글 속에 드러나 있다. 셰익스피어가 정신분석의 창안자라면 프로이트는 그 해독자였다.”
이는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고자 한 프로이트의 정신을 문학적·철학적 가치로까지 높이 평가한 말이지만, 한편 그의 작가적 능력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프로이트의 글은 백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독자들을 휘어잡는 설득력이 있다. 그것은 연구자로서의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가 작가로서도 매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정신분석 입문》은 솔직하고 열정적이면서도 재치가 넘치는 매력적인 글 속에 저자의 사상과 이론이 조화롭게 녹아 있는 훌륭한 저작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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