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송백리
어린시절 소소한 일상과 추억에 대한 따듯한 찬가,
우리의 아름다운 송백리
지은이의 청소년 시절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지은이만의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모두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청소년기를 지난 모든 어른들로 하여금 저마다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따듯한 울림을 준다. 내 마음 어딘가에 언제나처럼 자리잡고 있는 나만의 추억이라는 작지만 반짝이는 구슬들을 먼지 쌓이지 않게, 녹슬지 않게 한다.
기록이란 위대한 것이며, 기록은 훗날 다시 찾아보기 위함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1954년 12월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1리에서 태어났으며, 건국대학교 무역학과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여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졸업 후 한국산업은행에서 외국환 및 대출 담당자,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평가·정보구축 담당자, 사단법인 지라니문화사업단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김경문 작가의 저서로는 『[발해마을] 나의 고향 송백리 이바구』가 있다.
추천의 글 8
서문 11
1장 열차 통학생의 애환
첫 체육대회 19
생사를 오간 열차 사고 32
벼락 맞은 참나무 43
노식이의 모자 47
2장 송백리 이바구
한여름 밤의 소동 59
소 싸움 65
음독 자살 소동 69
빵 급식 때문에 생긴 다툼 73
보에서 물고기 잡기 75
홍수를 뚫고 학교로 77
경산 시장 구경 81
처음 올라간 선의산 83
박빙의 축구 시합 86
고산 서원 소풍 90
장난이 큰 사고로! 94
처음 본 경부고속도로 97
3장 대구상고_우정의 뒤안길에서
추석 1972 117
이웃 동네 악동들 118
친구들의 송백동 방문 121
경주 여행 중의 해프닝 127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143
4장 취직 시험의 희비
첫 서울 나들이 151
입행 시험과 남산 구경 156
산업은행 합격의 기쁨 163
두 번째 상경 168
대입 예비 고사 181
5장 부활의 날갯짓
신광원 187
담임 선생님 댁의 초대 199
경주 아화 행 열차를 타고 201
구미 행 열차와 구미공단 209
우울한 졸업식 날 216
합천 야로를 찾아서 220
6장 서울에서 살아내기
다시 서울 행 열차에 오르다 230
신입 행원 연수 238
미사리 연수원 248
희망하던 부서에 발령 받다 259
과 회식 264
작은형님과 병희 형 266
도봉산 등산 272
3일간의 ‘신부리’ 결혼식 279
짠 밥 먹은 날 286
재경 동기회 모임 292
창경원 구경 293
박정희 대통령 저격 사건 296
판교에서 보낸 송년회 298
열아홉 째 생일의 해프닝 301
광릉에서의 데이트 303
7장 학창 시절의 낙서장
펜팔 306
천상의 친구 312
동짓날의 한국은 크리스마스 313
인생에 대한 고뇌와 갈등 314
용돌 형님께 317
가출 318
나의 1973년도 예산 319
교정의 은행나무 321
큰 그릇 322
독서에 대하여 324
에필로그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