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사라진 정오
어떤 위로도, 공감도 통하지 않을 때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기만을 기다려야 할 때
우리의 그림자는 가장 짙어진다
〈네온사인〉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본격 판타지 작품이자 시리즈 여덟 번째 책으로 김동하 작가의 『그림자가 사라진 정오』가 출간되었다. 작품은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들며 동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흡입력 강한 서사를 자랑한다.
『그림자가 사라진 정오』는 주인공 ‘정오’가 자신의 어두운 기억을 조금씩 마주하는 이야기다. 불현듯 나타난 ‘그림자 상인’이라는 존재가 사람들의 그림자를 가져가는 대신 슬픔을 느끼지 않겠다 제안하고,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정오의 앞에도 나타난다. 가장 밝은 빛에 이면에도 그림자는 존재하듯, 작품은 정오를 통해 슬픔과 행복의 필연적 관계를 다양하게 탐색한다. ‘그림자’라는 단어가 지니는 중의적 의미에 집중하면서, 정오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확인한다면 독자에게도 내면에 짙어진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스펜스가 강한 소설을 쓰고 있다. 광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천스토리창작과정을 거치면서 장르적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미스터리 스릴러소설 『달고나 여행사』 『운석사냥꾼』 『피아노가 울리면』과 성장소설 『독대』, 역사전쟁소설 『한산: 태동하는 반격』 등이 있다.
기억을 잃다
그림자 상인
소품 상점 달섬
그림자 거래의 진실
슬픔 버튼
환생인
희망의 별자리
봉인된 카이로스
너희가 슬퍼야 하는 이유
살아야지
그날 우리는
그림자가 사라진 정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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