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 아일랜드
“꿈과 향이 영글어 가는 이곳은
‘센트 아일랜드’입니다.”
전 세계 향기 산업의 핵심 집합체이자 복합 연구 단지인 센트 아일랜드. 그곳은 매년 한 차례, 후각이 뛰어난 19세의 ‘인턴 연구원’을 선발한다. 단, 뛰어난 후각은 필수! 다린은 센트 아일랜드 인턴이 되기 위해 하루하루 향기 공부에 매진한다. 드디어 시험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치른 1차 필기시험. 결과는 합격! 그리고 2차 시험을 위해 입성한 센트 아일랜드. 그토록 기대하던 센트 아일랜드에선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친구이자 경쟁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엄마의 과거…. 다린은 이 시간을 무사히 견뎌 내고 기다리던 ‘합격’의 열쇠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인가.
““꿈 깨.” 처음 글을 쓴다고 했을 때 들었던 얘기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주인공 ‘다린’에게 꿈을 주입했습니다. 무작정 저에게 꿈을 불어넣었으면 팡! 하고 터졌겠지만, 다린에게 꿈을 불어넣자 『센트 아일랜드』가 탄생했습니다. 그즈음 7년간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글쓰기에 매진했습니다. 현재 한 평 남짓한 서재에서 글로, 온 세계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그날의 실험실
1장 오늘은 1차 시험 결과 발표 날이니까
2장 네 명의 룸메이트
3장 센트 아일랜드의 낮과 밤
4장 툴레 향의 비밀
5장 뜻밖의 냄새
6장 꿈이 있는 자에게는 꿈 냄새가 난다
7장 향보리 연구 센터
8장 마지막 시험
9장 최종 합격자 발표
에필로그 1 설레는 파도 향
에필로그 2 기억의 원근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