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고민인가요
20년 경력 고민수집가의 리얼 상담기 &
고민 없는 인생을 위한 타로 처방전
“인생의 방향을 정하면 길이 보입니다”
타로마스터 한민경의 『무슨 고민인가요』는 저자가 20년간 상담해준 다양한 사연들을 연도카드라는 틀에 담아낸 리얼 상담기이다. 각 숫자에 해당하는 카드의 의미를 흥미로운 우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주고,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각 연도카드가 들어온 시기에 흔히 하게 되는 고민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독자들은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이해하고 상담 사례들을 읽어가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연도카드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살 궁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들어가는 말: 연도카드를 아시나요? ?타로로 알아보는 내 인생
0 바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그대에게
-대체 저는 뭘 하고 살면 좋나요
1 연금술사: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그대에게
-취업 준비중인 20대인데 스펙이 부족한 것 같아요
-대기업에 갈까요, 로스쿨에 갈까요
2 고위여사제: 한계에 부딪힌 그대에게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괴로워요
-초등학교 동창인 절친에게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3 여황: 세상만사를 고민거리로 만드는 능력자들에게
-온몸이 늘 아픕니다
-돈 많이 벌어서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회사 동료의 불륜 때문에 괴로워요
-혹시 팔자는 바뀔 수 있나요
4 황제: 열심히 살수록 불안한 그대에게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데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제 능력 부족이 들통 날까 두렵습니다
5 교황: 남들 눈치 보느라 괴로운 그대에게
-동료들의 뒷담화에 끼고 싶지 않아요
-하루 종일 직원들 눈치 보는 무능한 사장입니다
-결혼할 줄 알았던 남친에게 버림받았습니다
6 연인들: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 그대에게
-남편 월급만 갖고 살림하는 여자들이 부럽습니다
-유리 멘탈이라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두려워요
-이 남자, 사귀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7 전차: 머뭇거리며 도전을 망설이는 그대에게
-그토록 바라던 승진을 했는데 회사 다니기가 끔찍합니다
-일을 너무 잘한 것도 잘못인가요
8 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그대에게
-지긋지긋한 가족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동네 할머니들과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9 은둔자: 세상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해 외로운 그대에게
-병적으로 외로움을 느낍니다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안 갚아요. 미칠 거 같아요
-남편과 시댁 어른들이 제 고양이를 버리라고 합니다
10 운명의 수레바퀴: 인생의 롤러코스터에 매달린 그대에게
-승진을 코앞에 뒀는데 회사를 쉬어야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대박을 쳐서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남편 때문에 하루아침에 제 인생이 무너졌습니다
11 정의의 여신: 소금인지 금인지 고민하는 그대에게
-늘 뺀질거리면서 잘사는 동료를 보면 억울합니다
-안정된 직장에 그냥 다닐까요, 보람찬 일을 찾아 도전해볼까요
12 매달린 남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하는 그대에게
-저를 미워하던 상사가 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도전을 응원해주고 싶은데 저도 힘이 드네요
-시집도 안 간 처녀인데 자궁 수술을 해야 한대요
13 죽음: 새로운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저의 무책임으로 한 어린 생명을 잃었습니다
-부모님이 보험 사기로 전 재산을 날리고 아내와 이혼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싸울까요, 임용고시 준비에 매진할까요
14 템퍼런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그대에게
-스폰서 제안 받아들이는 게 그렇게 나쁜가요
-일러스트 작가가 정말 되고 싶습니다
-죽어도 음악을 하다가 죽겠습니다
15 악마: 자아도취의 쇠사슬에 묶인 그대에게
-여기저기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즐거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가 도와준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서 등을 돌립니다
16 탑: 지푸라기로 지은 탑에 갇힌 그대에게
-회사 사정이 어려운데 딴 일에 한눈팔고 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이 억울한 옥살이를 합니다
17, 18, 19: 별, 달 그리고 태양 인생의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대에게
-별의 해: 시어머니의 떡집을 물려받을 수 있을까요
-달의 해: 회사가 너무 불안정하고 뒤숭숭합니다
-태양의 해: 평범한 주부인데 보석 디자이너가 됐어요
20 심판: 자신이 가진 것의 초라함에 낙담하는 그대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고 싶습니다
-운이라는 게 정말 있나요
21 월드: 드디어 내 세상을 만난 그대에게
-제 역할이 맘에 안 듭니다. 바꿀 순 없나요
작가의 말: 내가 나의 미신이고 부적이며, 내가 나의 질문이자 대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