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
〈비밀독서단〉 추천작 ‘페코로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어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으로 들어간 아들,
가족의 애틋한 추억들이 직조해 낸 뭉클한 감동!
일본 아마존 논픽션 1위에 빛나는 감동 실화, ‘페코로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마침표를 찍는 책. 시리즈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삶을 관조하는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바다가 보이는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어머니와 환갑을 훌쩍 넘긴 아들의 나날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를 작업하던 중, 어머니 미쓰에 씨가 향년 9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기억을 잃어 가는 어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으로 들어가 가족의 보석 같은 순간들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냈다. 『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상실감에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깨닫게 만드는 마술과도 같은 책이다.
8월 24일, 어머니는 휠체어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
등장인물 소개/페코로스, 어머니의 보물상자/풍성한 시간/꼬마소녀1/꼬마소녀2/꼬마소녀3/꼬마소녀4/장마 끝물/속옷/여름 태풍/머리가 다 벗어지도록/성묘/70년대, 도쿄 고엔지에서/켄보 형/스님의 우스개 독경/속담 퀴즈/사탕발림/유리 씨의 어부바/도깨비/어머니의 손바닥/아버지, 오시다/누군가의 그림자/에세이1-마법의 약/경로(敬老)의 날/보였다/그려낼 거야/지금 여기/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에서/바느질하는 사람/어머니의 전화/에세이2-꽃나무 아래 찾아오는 사람/봄이여, 오라/수한무(壽限無)/자식을 물어뜯다
1장. 위루(胃瘻)
위루(胃瘻)/아버지의 기척/어머니의 여력(餘力)/돌고 도는 이야기/화장실에서/어머니, 아기로 돌아가다/어머니의 발/십 년 전/없다 없다, 있다!
2장. 요양시설의 겨울
류머티즘 할머니/어머니 네트워크/겨울이 왔다/잊어버리는 약/크리스마스/뒷수습 순례/무 생채/60년대/세쓰코 씨와 댄스홀/어머니의 팔찌/어머니의 자기주장/세상이 캄캄한 것은
3장. 어머니의 여행
후사코 이모님/우는 어머니/창문 너머 저세상/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사람/머나먼 날의 흔적/여행 떠난 어머니/어머니, 돌아오시다
4장. 아버지가 오셨다
처음으로 돌아간다/나가사키 등불 축제/어머니 속에는/현관/아버지, 어머니를 찾아오시다/에세이3-어머님, 돌아가시다
5장. 풍성한 시간
비비천(川)/어머니의 선물/그림자 속
역자 후기
오카노 유이치 글,그림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