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돼지농장으로 출근한다
글로벌 금융전문가가 왜 돼지농장으로 갔을까?
월가 출신의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던 저자는 2010년 우리 금융업의 장기침체를 예상하고 금융계를 떠났다. 그리고 미래의 유망산업은 농업과 에너지산업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양돈업을 선택하여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한 농장이 부도 위기에 처하면서 뜻하지 않게 대표직을 맡아 돼지농장을 이끌게 되었다. 뛰어난 경영능력 덕분에 농장은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되었고, 이제 저자는 충남 홍성의 시골마을에서 돼지농장의 대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책의 1장은 저자가 미래의 산업으로 농업을 보고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 2장은 돼지농장 대표로 살아가는 초기 모습과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이야기를 담았다. 3장은 농촌과 도시, 환경에 대한 이야기, 4장은 마을과 상생하며 도시와 연계하여 새로운 전환을 시도하는 저자의 꿈 이야기를 담았다.
[프롤로그]
안주보다 위험한 결정은 없다
Part 1
인생 후반전을 열다
금융업에서 희망을 잃다
방랑여행, 다시 원점에 서다
사업 아이템, 어떻게 선정할까
돼지농장, 어떻게 선택할까
잘 안다는 건 착각이다
급히 먹은 밥은 반드시 체한다
부도 위기 농장을 살리다
Part 2
돼지농장으로 출근하다
꼴찌 연봉의 돼지농장 CEO로 사는 법
재기를 위한 설계도를 그리다
우리 돼지의 소비자를 찾아서
여름, 폭염의 장벽을 넘어서며
겨울, 질병의 위협을 넘어서며
부도 직전 상황에서 성과급 지급까지
Part 3
경계인의 눈으로 본 농촌과 도시의 삶
친환경 농축산물,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구온난화, 내 앞에 닥친 현실
농민은 어떤 사람인가?
농민이 있어야 국민이 있다
농촌 없이는 도시의 삶도 없다
Part 4
지속가능한 상생의 길을 꿈꾸며
우리 마을을 소개합니다
생태 친환경 농축산,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다양성과 차별화, 투 트랙 전략
아직 갈 길이 멀다
전환기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긴 호흡을 내쉬며 한 걸음 두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