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섬. 3
욕망과 탐욕의 한국 현대사를 통쾌하게 풍자하다! 소설가 안정효가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판 마술적 리얼리즘 『솔섬』 제3권. 판타지, 역사, 정치, 풍자의 요소를 뒤섞어 무제한의 상상력을 신명나게 쏟아낸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시간은 2007년에서 시작해서 1945년에 끝난다. 서해안에 있는 작은 섬 솔섬은 나라 이름을 황송공화국으로 정하고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을 선언한다. 작가는 한국 현대정치사를 큰 줄기로 삼아 황송공화국에서 정치인, 재벌, 조폭, 사기꾼들이 벌이는 쿠데타, 정경유착, 비리, 사이버테러, 촛불 집회, 권모술수 등을 그리고 있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황당한 상황이나 배경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솔섬을 둘러싼 국제정세나 사건들은 전략적이고 사실적이다. 또한 풍자적인 면을 극대화시켜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 : 안정효 저자 안정효는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5년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코리아 헤럴드>, <코리아 타임스>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부장, <코리아 타임스> 문화체육부장 등을 역임했다. 1975년 가브리엘 가르샤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대표 장편소설로는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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