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1
“아까 그쪽이 그랬죠? 내가 그쪽이 부담스러워서 연주 쌤을 소개시켜 준거라고... 맞아요. 나, 그쪽 부담스러워요. 그러니깐 다른 사람 찾아봐요”
가영의 말에 수혁은 몹시 충격을 받았다.
“나한테 기회를 한번 더 줄 순 없는거예요?”
“네...”
하지만 가영은 그 말을 하면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렸다.
“그럼... 우린 이대로 헤어져야겠네요..”
가영은 말없이 바닥만 쳐다봤다.
좀(?) 부담스러운 ‘그 남자’ 수혁과 ‘그 남자가 사랑하는 가영의 이야기
저자 : 오동구
글과 썸타는 중인 글쟁이
그 남자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