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살아야만 했다
자서전 「엄마는 살아야만 했다」는 짧지만 그 울림이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현대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은 어쩌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쉽게 지나쳐 버리기가 십상일 것이다. 그래서 쉽게 절망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살아가야 된다는 외침의 이야기가 담긴 희망 자서전이다. 그저 그녀가 살아온 아픈 이야기들을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이지만, 그녀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척하거나 억지로 행복을 느끼려 하지 말고, 이제는 슬픔이든 분노든 우리 자신의 마음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오로지 그 감정을 충분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다 보면, 나쁜 감정의 일부는 분명 사그라든다. 그렇게 사그라든 감정과 함께 우리가 어린 시절 느꼈던 좋았던 감각을 머릿속에 되새긴다. 그리고 그때의 감각을 되살려 지금의 자기 자신에게 좋아하는 감각을 선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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