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세운 죽음의 공장과 미국의 은폐 2 - 이시이 시로
이 책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1932~1945)과 전후 미국의 사실 은폐에 대한 기록이다. 만주와 중국 본토에서 일본 과학자들이 BW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에게 자행한 생체 실험과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은폐 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1930년부터 도쿄전범재판소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선 전범들을 모두 무죄로 판결한 1948년까지 시기를 다룬다.
뉴욕에서 태어나서 1949년, 브루클린 대학에서 A.B를, 1950년 하버드 대학에서 M.A를, 1958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Ph.D를 받았다. 셸던 해리스의 전문 분야는 미국 노동 역사였다. 노스리지에서는 인망 있는 교수로, 미국 헌법사 과정과 할리우드, 미국 역사에 관한 강의가 특히 큰 호응을 받았다.
1980년대 중반에는 중국 창천에 교환 교수로 있으면서, 그 당시 중국 대학생들에게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생물전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셸던 해리스는 이 문제에 관해 새롭게 보안이 해제된 미국 정부의 기록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이때 아시아권 언어에 대해 중국과 일본 동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교수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평생 연구에 이정표가 될 만한 연구인 ‘일본의 야망 & 죽음의 공장(1994년, 런던, 루틀리지)’을 완성했고, 이 책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또 개정판과 확장판이 같은 해에 출판되었다. 셸던 해리스가 운명하기 4일 전, 일본 법정은 셸던 해리스의 연구와 증언을 기반으로, 일본 정부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생물학적 무기를 사용했다는 판정을 처음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