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특종! 엽기 스캔들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행각과 은밀하면서도 강력한 스캔들
<조선왕조실록>에 이런 일까지?
차마 밝히지 못한 특종급 기사 총출동!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라는 국가 통치의 근엄한 이야기와는 별도로 궁궐 안팎과 왕가에 얽힌 사건 사고 중에서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아니 어쩌면 드러내놓기를 꺼린 엽기적인 사건 사고 이야기만 모아 놓은 책이 출간되었다.
세계기록문화유산이라는 귀한 존재이기도 한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의 27대에 걸친 왕조와 관련된 모든 사항이 들어 있다. 왕조에 대한 기록이기 때문에, 국가 통치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와 관련된 사항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실록을 단순히 재미로만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이 엄숙해 보이기만 한 <조선왕조실록>에는 뜻밖에 현대인이 보아도 경악할 만한 엽기적인 행각이나 반인륜적인 스캔들, 상상하기조차 힘든 궁궐 생활의 실상 등 마치 황색잡지에서나 볼 만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문제는 그 이야기들이, 1초에 한 글자씩 하루 8시간을 읽어도 6년 동안이나 보아야 할 만큼 방대한 <조선왕조실록>의 구석구석에 띄엄띄엄 실려 있어서 그것들을 찾아내기란 모래밭에서 금가루 찾는 격이라는 데에 있다.
저자는 먹고사는 일 이외의 모든 정력을 역사 속 기인奇人이나 기행奇行들을 찾는 일에 바쳐왔다. 그리고 그 열정의 결과를 여기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신입 관리의 신고식, 술과의 전쟁, 신문고 울리기의 진실, 내시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 추녀 엄상궁의 성공신화, 궐 내외의 섹스 스캔들 등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특종급 기사들을 이제 바로 만나 보시라!
우리 역사에 대한 관음증상이 도져 20여 년간의 공무원 생활 중에도 업무 외적인 시간은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캐는 일에 전념, 비로소 일정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감히 자부(?)하는 역사 탐사가이다. 십수 년 전부터는 역사 속 기인의 뒤를 쫓는 ‘파파라치’로 암약(?)하다가 실족하듯 엉겁결에 뛰어든 《조선왕조실록》이라는 황금어장에서 맛있는 이야깃거리를 집중 채취하고 있다.
이제 그 풍부한 탐사 결과물인 조선시대 이야기를 깨알 같은 재미로 버무려 세상에 내놓는 일이야말로 ‘시대적 소명’이라는 대단한 착각 속에서, 오늘도 그 시대의 ‘뒷담화거리’를 캐는 데 ‘올인’하고 있다.
서문 004
첫 번째 이야기 조선을 뒤흔든 섹스 스캔들 17
01 태종의 부하 애인 갈취 사건 18
여자를 사이에 둔 어이없는 다툼
김우, 당대 무희 가희아를 잡아 오다!
황상, 당대 무희 가희아를 지키라!
김우와 황상의 대박 싸움
태종, 개판 싸움에 뛰어들다
02 고부간의 청출어람 섹스 스캔들 30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에 대를 잇는 ‘바람’
바람 빠진 첫날 밤
귀를 뻥 뚫리게 하는 대박 정보!
시어머니를 넘어서고야 말리라!
물건을 찾아라!
며느리 김 씨에게 열린 신세계
목차
물먹은 김 씨의 남편
바람의 천운을 타고난 김 씨
바람의 마침표
03 세기의 ‘섹스머신’ 어을우동의 엽기행각 44
한양을 뒤흔든 초특급 스캔들
소문에 소문이 더해지다
어을우동 인생의 터닝 포인트
옥에 갇히게 된 어을우동
화려한 어을우동의 전적
세상을 경악시킨 어을우동의 행각
형장의 이슬이 되다
임금마저 의심받게 한 희대의 요부?
04 충격적이고 거북한 ‘근친상간’ 스캔들 59
실록 곳곳에 박혀 있는 남녀상열지사
유교 사회에서 감히 근친상간이라니!
도대체 관계가 왜 이리 복잡해?
구 씨 부인, 성을 즐긴 죄로 참수되다
05 마님은 왜 돌쇠에게 쌀밥을 먹였을까? 72
왕마저 진저리치게 만든 왕실의 불륜들
국민 레저, 왕실 뒷담화
종실을 감싸고픈 임금
숨겨진 성종의 속내
재등장하게 된 스캔들
06 남편 고환을 잡아당겨 죽인 ‘엽기적인 그녀’ 87
장례식장에 울려 퍼지는 엽기 사망 스토리
개국공신 이지의 말 많은 재혼
늙을수록 아름답고 음란했던 재혼녀 김 씨의 과거
자식들마저 놓아버린 어머니 김 씨의 기질
도성을 놀래킨 사망 원인
두둑한 배짱까지!
못 말리는 김 여사의 마지막 한 방
07 화려한 여성편력가 ‘양녕’의 부전자전 막장 혈투극 101
양녕대군! 화려한 양보일까, 비참한 박탈일까?
너무 화려한 양녕의 여성 편력
아버지 양녕에 못지않은 그 아들 이혜
세종의 심기를 건드리다
정신줄을 놓은 이혜의 황망한 죽음
자식에게 거울이 되지 못한 아버지, 양녕
08 어린 세자보다 실(?)한 내시를 택한 세자빈 112
조선 판 ‘보도통제 사건’의 전말
밑도 끝도 없는 세자빈 사건
세자빈 사건은 무조건 침묵하란 말이닷!
보도통제를 실시한 태조!
세자빈 사건의 재구성
09 조선판 ‘나쁜남자’를 위한 옹주의 기구한 사랑 125
공주 vs 옹주
공주와의 결혼이 인생 역전이라고?
중종이 애지중지한 딸, 효정옹주
중종의 마음을 아프게 한 효정 옹주
갑자기 찾아온 효정옹주의 죽음
마침내 붙잡혀 온 부마
임금의 명도 하찮게 여겼던 부마
조정을 움직인 풍가이
또 다른 방향으로 들어선 사건
이 사건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
10 누가 장미를 꺾었는가? 145
임금의 잠재적 파트너, 궁녀
감히 궁녀를 건드리다니!
또 다시 불거진 사건
어이없는 결말
11 왕족과 ‘맞짱’ 뜬 간 큰 기생 탁문아 153
조선 기생의 대명사, 탁문아
남이 장군을 궁지로 몰아넣은 애첩
사지에서 살아 돌아온 탁문아
왕실과 ‘맞짱’ 뜨는 탁문아
사라진 탁문아, 우리에게 남은 질문
12 세자빈과 여종의 ‘미친 사랑’ 166
세종, 며느리를 내치다
세종, 또다시 며느리를 내치다
왕실을 뒤집어 놓은 세자빈의 엽기 행각
갈 데까지 간 세자빈 봉 씨
발각된 봉 씨와 세종의 뒷처리
아쉬움이 남는 문종의 가정사
두 번째 이야기 조선의 사회상 훔쳐보기 179
01 화냥년 & 호로자식 180
대~한민국은 욕설공화국?
오랑캐에 능욕당하는 조선 부녀자들
돌아오는 ‘환향녀’들
화냥년과 호로자식의 진실
02 신고식이 사람 잡네 189
역사와 전통의 신입생 환영회
조선의 신참 공무원 환영식, 면신례
사람 잡는 면신례
막가는 면신례
스스로 면신을 허락한 인물
03 조선의 전설적인 화생방무기 열전 202
세상은 ‘똥 덩어리’ 전성시대?
구한말 똥의 수난사
우리 똥은 좋은 것이여
조선의 신개념 무기, 똥대포
고춧가루 뿌리는 일본군
똥물, 고춧가루, 재까지 총동원된 전쟁
04 어른들의 ‘구름과자’ 담배 이야기 213
화려한 시절은 가고
담배는 언제 들어왔을까?
젖먹이만 면하면 으레 담뱃대를?
담배의 변천사
조선시대엔 담배가 만병통치약?
조선 최고의 ‘골초대왕’은?
05 술과의 전쟁을 선언하노라 228
조선시대에도 금주령이?
태종의 금주령
영조의 금주령
금주령의 주인공 영조가 술을?
06 유배, 그리고 사약 이야기 237
유배를 갔다 와야 진정한 벼슬아치?
‘한국형 유배의 토착화’를 이룬 세종
유배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임금의 하해와 같은 은총, 사약
송시열은 사약체질?
07 조선시대 신문고는 누가 울렸을까? 249
대한민국은 민원공화국?
성질 급한 놈 죽기 딱 좋은 이용절차
신문고를 두드릴 수 있는 일 VS 두드릴 수 없는 일
세 번째 이야기 조선의 궁중 뒷이야기 255
01 ‘국민임금’ 세종의 불편한 진실들 256
‘국민임금’ 세종의 날렵한 몸매?
병을 달고 살던 세종
세종에게 심지어 이런 병까지?
바른생활 임금님?
세종이 조금만 더 오래 살았더라면
보태는 이야기 - 조선 임금들의 사냥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02 조선 시대 임금들도 화장실에 갔을까? 270
세기의 발명품이 변기라고?
궁궐의 이동식 변기
임금님의 ‘응가’ 처리법
신하들의 변은 또 어떻게?
03 ‘막장왕’ 연산군의 여자들 278
쉿, 19금 토크
유래를 찾기 힘든 왕, 연산군
흥청망청 연산군
점입가경의 엽기 행각
헉, 큰어머니마저
도대체 어머니뻘 여자와?
도대체 왜 그랬을까?
역사는 연산군을 이렇게 말한다
04 조선 임금의 ‘베드룸’ 이야기 297
임금과 중전이 치르는 ‘국가지대사’
엄청난 팀이 동원되다
국가의 존망이 걸린 행사?
임금의 여자라고 좋기만 할까? - 궁녀 이야기
승은, 이렇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임금의 존망과 함께 갈리는 운명
05 내시들이 부르는 ‘슬픈 사랑의 노래’ 313
힘든 직업들, 다 나와!
내시의 상징, 고자
내시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내시들을 향한 연산군의 무한 사랑
연산군의 황당한 특명
내시들의 삐리리 생활
성욕을 갖는 게 죽을 죄?
06 못생긴 엄상궁의 성공시대 330
조선판 외모 지상주의
명성황후를 넉다운 시킨 엄상궁
다시 고종의 부름을 받은 엄상궁
엄청난 외모 뒤의 엄청난 능력
고종을 러시아 공관으로 나른 엄상궁
07 임금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 343
‘황금독수리온세상을놀라게하다’가 사람 이름?
묘호? 시호? 존호?
묘호, 시호, 존호가 없는 임금들
‘조’로 모실까요? ‘종’으로 모실까요?
임금들 본명에 숨겨진 비밀들
참고 문헌 356
김성기 지음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