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중보건 - 건강사회를 향한 도전
고대 도시의 위생관리, 중세 시대의 방역, 산업혁명 시대의 위생개혁 등을 통해 공중보건은 공동체의 집단적 건강관리 방법을 혁신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웰빙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의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공중보건 역시 인구집단보다는 개인 수준에서의 건강관리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인류를 위협하고있는 만성질환, 감염병, 자살, 정신질환, 사고 등의 관리는 개인 수준의 건강관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일찍이 George Rosen은 “인류가 직면했던 건강과 관련된 주요 문제는 공동체 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질병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발생하고, 질병에 대한 대응은 사회의 조직적 노력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건강은 우리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배우고, 일하며, 즐기는 일상생활의 터(setting) 속에서 만들어진다. 인류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건강문제의 해결은 사회가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