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으로 보고 듣고 교정하는 화술실습
주변의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연극을 지도할 때, 특히 화술을 지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이 벌써 5년 전의 이야기다. 그렇지만 그동안 일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글로써 화술을 설명하는 것의 한계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 글로서 억양을 설명하고 발음을 설명하고 감정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의미 있는 작업일까? 그래서 CD를 함께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제야 실천이 되고 있다. 책의 구성과 CD의 구성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화술에 대한 책을 CD와 더불어 낸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단지 연극을 하는데 필요한 대사로서의 화술만을 그 설명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종류의 말이란 결국 비슷한 억양으로 말해진다. 단지 상황과 필요에 따라 억양이 달라지는 것이지 결국은 비슷한 원칙으로 말해진다. 이 책은 그 원칙을 실례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1980년 강원도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프랑스에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소르본느 누벨)에서 연기로 석사학위를, 연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이후 현재까지 광주에 있는 호남대학교 다매체영상학과(연극영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뮤지컬에서 발성에 대한 연구」(공연문화 12, 2006), 「피터 브룩의 부프 뒤 노르」(프랑스 문화연구 13, 2006), 「한국적인 뮤지컬의 탄생 조건에 대한 연구」(프랑스 문화연구 15, 2007),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구성연구」(프랑스 문화연구 17, 2008),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의 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공연문화연구 18, 2009)를 비롯하여 약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화술 A to Z(소명출판, 2006)과 연극제작 이렇게 한다(개정판, 예니, 2009) 등 12권의 저작과 번역을 출판하였고, <생활의 발견>(작/연출, 2006), <과일인간>(연출, 2006),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연출, 2007), <창작뮤지컬 위대한 유산>(작/연출, 2008), <창작뮤지컬 아련히 떠오르는>(작/연출, 2008), <창작뮤지컬 사랑은 소리 없이>(작/연출, 2009), <그녀들 옥상에 오르다>(작/연출, 2009) 등 총 15편의 공연을 연출하거나 쓰고 연출했다.
들어가는 말
제1부 연기란 ?
1장 연기란 무엇인가?
2장 작품과 배우
3장 배우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세가지
4장 평상시 연기훈련
제2부 화술이란?
1장 화술의 기본
2장 억양의 원칙
3장 발음에 관하여
제3부 화술 실습
1장 화술 실전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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