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는 기술 - 세상을 리드하는 힘
성공의 지름길인 신문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읽는 기술의 모든 것!
신문은 죽지 않는다
지난 1950년대 이후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등의 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번번이 ‘신문은 곧 쇠퇴할 것’이라는 예측이 꽤 유력하게 들렸다. 인쇄매체인 신문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의 신속성과 직접성을 결코 극복하지 못하리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그러한 예상은 매번 보기 좋게 빗나갔다. 뉴 미디어의 급속한 보급이 이뤄질 때에도 신문은 독자적인 기능과 영역으로 뉴 미디어와의 차별성을 좀 더 뚜렷이 하면서 육중한 존재감으로 그 위치를 견고하게 다져오고 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내놓은 「신문, 사양 산업에서 탈출하다」라는 보고서에는 “미디어가 다변화하고 포털 사이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는다는 시각이 있지만, 신문만의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미디어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신문의 여전한 영향력에 대해 3가지 비결을 들고 있다.
첫 번째 비결은 ‘정보의 필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다. 신문이 뉴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스스로 경쟁력을 얻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비결은 ‘분석력’이다. 인터넷 사이트가 제공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종합적인 정보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비결은 ‘듣는 신문으로의 진화’다. MP3 등을 이용해 듣는 신문으로 진화하는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가 대표적이다.
그날그날의 생생한 정보를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정보의 용도 면에서도 다른 그 어떤 매체보다 유용하다는, 다시 말해 뉴 미디어의 시대에도 신문만큼 세상 이야기의 드라마를 절묘하게 전달하고 있는 중요한 매체가 또 없기 때문에 신문은 아직도 읽히고 있는 것이다.
정보의 99가 신문에서 나온다
1973년 여름, 당시 이토추 상사에서 기획 임원으로 일하던 세지마 류조는 석유 가격 폭등에 대한 보고서를 회사에 내놓고 회사는 그에 대비하는 비상 경영을 마련하기로 결정한다. 세지마 류조는 신문의 작은 기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입체적이고 창의적으로 읽을 줄 아는 인물이었다.
그해 10월, 지구촌은 갑자기 불어 닥친 ‘오일쇼크’로 전 세계 모든 기업들이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원유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속절없이 쓰러져갈 때 미리 준비한 이토추 상사만은 안전할 수 있었다. 다른 기업들이 아우성을 칠 때 비축해놓은 석유를 급등한 가격에 되팔며 큰 차익을 남기기에 바빴다.
훗날 “오일쇼크 같은 큰 사건을 어떻게 예언했는가?”라는 질문에 세지마 류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정보의 99가 신문에서 나온다. 1단짜리 조그만 기사에도 엄청난 비밀의 열쇠가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1단짜리 기사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가 미래를 예측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한국표준협회에서 발간하는 『품질경영』, 『품질창의』 기자로 근무하며 수많은 CEO를 인터뷰하고 기업의 속살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994년 『문예사조』 소설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 후, 1995년에 허균문학상을, 2000년에는 문예진흥원 소설 부문 창작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또한 EBS교육방송의 『직장인 성공시대』 프로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 HRD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행정기관 등에서 ‘고효율 독서 전략’, ‘CEO의 행동 전략’, ‘기질 경영’ 등을 주제로 강연활동 중이다.
『은어』『명성황후, 최후의 8시간』『배오개 상인』『진주城 전쟁기』 등의 소설뿐 아니라, 『우리문화 답사여행』『한국인의 기질』『에니어그램 리더십』『이병철과의 대화』『지식형 리더 제갈공명의 스피드 독서전략』 『신문 읽는 기술』『이기는 정주영 지지 않는 이병철』등이 있으며 문학·인문·경영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글쓰기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여는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소문난 신문읽기광이였다
제1장 신문, 세상 이야기의 드라마
제2장 신문을 읽으면 세상의 길이 보인다
제3장 기자의 눈으로 신문을 읽어라
제4장 신문 읽기에도 흐름이 있다
제5장 숨겨진 1인치, 트렌드를 찾아라
제6장 경제 기사를 읽으면 돈이 보인다
제7장 전문 기사, 이렇게 읽으면 쉽다
제8장 스크랩만 잘해도 창의적리더가 될 수 있다
제9장 신문을 읽으면 글쓰기가 즐거워진다
닫는글 디지털 정보시대의 지속적인 성장엔진
부록 신문에 어필하는 보도자료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