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 -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의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 -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의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저자
이성무
출판사
아름다운날
출판일
2015-04-14
등록일
2015-07-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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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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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시대 당쟁사는 어제는 역사이자 오늘의 정치사이다
역사학계의 거두인 이성무 선생이 교양 역사서인 <<단숨에 읽는 당쟁사 이야기>>를 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시대 당쟁사에 관심을 갖는다. 조선시대의 당쟁사를 아는 것은 조선의 역사 전반을 꿰뚫는 것일 뿐 아니라 지금 우리 정치의 심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조선이 당쟁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당쟁으로 인해 조선의 정치는 군신 간의 균형을 이루며 발전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것이 옳은 판단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당쟁의 발단과 전개 그리고 그 결과가 정치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조선왕조 수백년 동안 이합집산을 거듭해온 당쟁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간단치 않다. 따라서 당쟁사의 굵은 줄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요긴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정치는 조선의 당쟁과 어떻게 같고 무엇이 다른가
2012년 대선에 패배하고 칩거할 당시 문재인 의원은 이성무 선생의 <<조선시대 당쟁사>>를 인상 깊게 읽었다며 “당쟁의 지연성을 오늘의 지역주의 정치와 연결시킨 대목과 당쟁과 비교한 요즘의 정치행태에 대한 비판이 흥미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이고 광범위해서 일반 독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조선시대 당쟁사>> 1, 2를 보다 쉽고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권에 집약해 놓은 것이다.

정치는 시대 상황과 주변 정세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어떠한 체제이건 좋고 나쁜 양면성을 가진다. 그러므로 조선 왕조 500년 간의 정치를 단 하나의 고정된 틀로 파악하고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당쟁과 같은 현상이 왜 그 시점에서 일어났는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당파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끌어들이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배격하는 정파를 의미한다. 이는 전근대적인 당쟁의 속성이다. 상대 당을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쟁의 또 다른 속성이다. 사건을 조작하기도 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속속들이 파헤치기도 하고, 감찰 기관을 통해 사찰을 해 위협하기도 하고, 이해관계로 꾀이기도 한다. 요즈음 정국은 이와 무관한가?

당쟁의 폐단, 비판에 머물지 말고 오늘의 지혜를 얻으라
조선시대에는 유덕자(有德者)의 세상이라 덕이 없으면 정치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말, 일제강점기에는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유지자(有志者)가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력자(有力者)의 세상이라 돈 있고 배경 있는 사람이 정치 지도자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덕이고 뜻이고 하는 것은 정치와 무관하다. 정치에 돈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힘 있는 사람 뒤에 줄 서는 철새 정치가 고작이다. 우리의 정치 실상이 이렇다면 조선의 당쟁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오늘의 정치 행태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정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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