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비결 - 사기, 성공하는 관계를 말하다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도의 철학자 타고르는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 있다. 그렇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필연적으로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삶에서 많은 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그 관계가 항상 편안하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 많은 관계들은 우리를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관계로 고통 받는 이가 얼마나 많은가? 직장에서의, 가족에서의, 사회에서의 관계는 하나같이 예측하기 힘들고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사람이 제일 어렵다는 많은 이들의 푸념도 여기에서 비롯하리라.
사기를 알면 사람이 보인다!
3000년 전 고전에서 찾는 관계의 비밀
<관계의 비결>은 사마천이 집필한 <사기>를 이 어려운 ‘관계’라고 하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역사의 인물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그리고 자신이 맺은 관계에서 어떤 식으로 처우하여 어떤 결과를 얻어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긴 역사의 흐름 속 <사기>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인물들 중에서 어떤 이는 관계 맺기에 성공하여 천하를 거머쥐고, 어떤 이는 그릇된 판단으로 자신의 목숨을 잃었으며, 또 어떤 이는 관계를 통해 잃어버린 세월을 보상받기도, 혹은 지나온 영광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기도 했다. 관계 설정의 대가로 이렇게나 많은 것을 얻거나 잃은 시대도 없었을 것이다.
의로운 관계, 성공하는 관계를 만들어라!
천하를 손에 쥔 자들의 인간관계법
<사기>의 인물들 중 관계에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이 맺은 관계의 핵심은 관심과 배려, 정의로움이었다. 관심이 없으면 관계를 맺을 수 없으며, 배려가 없으면 관계를 지속시킬 수 없다. 또한, 이익을 앞세워 관계를 맺고 끊으면 반드시 뒤탈이 생긴다. ‘이(利)’보다 ‘의(義)’를 중요시하여 철새처럼 이익만을 쫓아다니지 않는 이들은 관계에서 성공하여 결국 커다란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관계의 비결>을 통해 역사의 수많은 관계에 대해서 배우다 보면, 성공하는 관계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총장 재직 시절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준비하면서 고전의 매력에 푹 빠져 본격적인 인문학자의 길로 나섰다. 서울대 사회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공기관 임원을 거쳐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한서대학교 국제관계학과 대우교수를 역임했다. 중부대학교와 건양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인문학을 가르쳤다. 펴낸 책으로는 《그리스, 인문학의 옴파로스》 《인문학을 부탁해》 《인문학의 눈으로 본 행복한 국가와 정치》(2015 세종도서 선정) 등이 있다.
저자소개
들어가는 말
1장-천하를 얻은 관계의 달인
2장-성공한 2인자, 실패한 2인자
3장-득이 되는 관계, 독이 되는 관계
4장-관계의 명암을 만드는 차이
5장-전세를 역전시키는 관계의 기술
6장-사람을 알아보는 안목과 관계의 힘
7장-관계를 결정짓는 세 얼굴
8정-돌고 도는 관계의 비밀
9장-크게 얻는 관계의 기술
10장-미숙한 관계의 비극
11장-관계를 회복시키는 기술
에필로그-떠나는 새는 뒤를 더럽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