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철학 - 내 삶에 균형추를 달다
우리에게 왜 ‘반반철학’이 필요한가?
삶에 대한 기대 패턴을 바꾸자
줄이고, 축소하고, 정리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의 대안적 삶의 방식 ‘반반철학’
개인이 노력하면 부나 직위를 어느 정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개인이 노력한다 해도 팽창할 만큼 팽창하고 성장할 만큼 성장한 이 시대는 노력을 발휘할 기회조차도 잘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좌절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답은 기대의 패턴을 바꾸는 것에 있다.
우리는 인생의 기대 설정을 100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 100짜리 인생, 100짜리 관계, 100짜리 믿음, 100짜리 성공은 없다. 100을 쏟아 부었다고 해도 100이 다 돌아오지 않는 게 인생의 원리이다. 이것을 깨닫고 50, 즉 반(半, fifty-fifty)이라는 시각에서 인생을 바라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것이 <반반철학>이라는, 삶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다.
내가 사는 세상이 흔들리고 기울거나, 살면서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알아갈 때 <반반철학>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반반’을 추구하는 삶은 지금 잘 나가면 잘 나가는 대로, 힘들면 힘든 대로, 격려와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 100짜리 완벽한 인생은 존재할 수 없기에.
‘반반철학’은 어떤 책인가?
동양고전 《중용》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인 ‘균형 있는 삶’을 현대인에게 필요한 ‘반반半半의 삶’이라는 자기계발적 키워드로 재해석하여 줄이고, 정리하고, 축소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지키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하였다.
일, 인간관계, 자아 등 사람의 생과 마음을 아우르는 모든 주제를 읽기 편하고 기억하기 쉽게 함축된 잠언집 형식으로 담았다. 또한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는 격려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긍정으로 다가갈 것이다.
즐겁지만 빠져들지 않고 슬프지만 상처받지 않는다.
인생이란 반은 남기고 반은 버리며
반은 얻고 반은 잃으며 반은 쓰고 반은 달다.
세상이 흔들리고 기울어도
내 삶에 균형추가 있다면 나는 언제나 무사하다.
중국 고전 문학과 역사를 공부한 후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거치며 《언지재열言誌在悅》, 《마음이 평온한 만큼 세상도 평온하다. 현자의 수행수업心有多靜,世界就有多靜, 智者的修性課》, 《꿰뚫어 볼수 있으면 넘어설 수 있다. 시각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看得破,跳得过:視角變了,世界就變了》 등 중국의 베스트셀러를 기획·출판하였다. 《반반철학》은 사람들이 오래 탐구하고 쌓아놓은 인생의 원리와 지혜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가로서의 첫 작품이다.
프롤로그 _ 왜 최선은 언제나 100이어야 하나?
1 인생의 절반이 나아간다면 절반은 물러서야 한다
인생의 무게에서 50을 덜어내라
많이 얻는 것보다 적게 잃는 것이 낫다
인생이라는 나무통엔 돌멩이와 모래가 반반이라
50만 영리하고 50은 우직하라
오래 사랑하고 싶다면 절반만 사랑하라
날 선 보검도 반은 칼 집에 넣어 두어야 한다
인생의 50은 버티는 시간이다
50이라는 물러섬의 공간이 포기를 시작으로 만든다
2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반반이니 내게 반은 늘 남아있다
반은 능력이고, 반은 능력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반만 말하고 반은 삼켜라
‘반반’의 시각에서 포기는 능력이다
반의 지혜가 평상심을 지킨다
‘반반’ 인생이라면 후퇴는 반전으로 가는 길이다
반은 밀고 반은 당겨라
‘반반’의 지혜는 디테일이다
반을 버린다고 반을 잃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