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 - 정신과 의사 윤닥의 발표불안ㆍ무대공포증 실전 가이드
발휘할 수 없는 능력은 능력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성적이나 자격증 같은 스펙 못지않게 ‘발표 능력’이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남들 앞에서 선보이지 못하면 인정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발표를 잘하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고 웅변 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을 찾기도 하지만, 자신의 불안의 근원에 대한 이해 없이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학생, 취업 준비생, 음악인, 운동선수 직장인, CEO 등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 책의 저자 윤닥은 “정신과 의사로서 참으로 안타까웠다. 분명히 방법이 있는데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서 책을 썼다.”라고 말한다. 올바른 방법만 안다면 누구나 변할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단기간에 좋아질 수가 있나요?”
저자 윤닥은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을 극복한 분들에게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몇십 년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증세에서 불과 몇 주 만에 해방되기 시작했으니 그럴 법도 하다. 혹시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특별한 마법 같은 일이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윤닥의 솔루션은 과학적인 방법에 기반을 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에게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 이끄는 대로 자신의 불안의 원인을 찾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에 옮기기만 한다면 여러분을 괴롭히는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기존의 발표불안 관련 책들과 무엇이 다른가
한마디로, 저자가 다르다보니 내용이 다르다. 기존의 책들은 대개 스피치 강사 등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떨지 않고 말 잘하는 테크닉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내용 가운데 일부는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윤닥의 접근 방식은 다르다. 정신과 전문의로서 불안의 근본 원인과 극복 방법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게다가 어려서부터 발표불안 증세가 있었던 저자가 정신과 의사가 된 후 인지행동치료가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 해결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은 물론 병원 안팎에서 많은 이들에게 적용시켜 효과를 보았다. 그 덕분에 뜬구름 잡는 공허한 이야기가 아니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내용을 갖춘 충실한 책을 쓸 수 있었다.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책인가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거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대 1 대화는 잘하는 편이지만, 사람들 앞에만 서면 떨려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
-면접관 앞에만 서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취업준비생
-연습할 때는 잘하는데 실전에서는 너무 떨려 실수가 잦은 음악인, 운동선수
-성과 보고, 발표, 회의 등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가 두려운 직장인
-조별 발표 시간에 최대한 발표를 피하기 위해 밤새 자료 수집을 떠맡는 대학생
정신과 전문의.
외향적인 성격으로 늘 친구가 많았지만 발표를 위해 남들앞에만 서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떨려서 웬만하면 ‘무대’에 서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정신과 의사가 된 후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지행동치료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극복 방법을 찾게 되었다.
군의관 시절 병사들을 대상으로 발표불안에 대한 강의와 상담을 하며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에 대한 칼럼을 쓰고 강연을 하게 되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시절부터 동료들과 함께 한 무대공포증 연구를 시작으로 음악인,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여러 분야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국내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퍼포먼스 심리학(performance psychology)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 밖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저널, 음대입시닷컴, 취업 포털 사이트 등에 <윤닥의 무대공포증> 칼럼을 연재 중이며 강연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음악인, 직장인, 변호사, 교사, 외교관, 임원, CEO 등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많은 사람들의 무대공포증 극복을 위한 교육, 연구, 코칭을 통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인지행동학회 인증 전문가로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불안과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2018년 보건복지부 인력개발원 대상을 수상했다.
저자소개
추천사
「나는 왜 남들 앞에만 서면 떨릴까」사용 설명서
프롤로그
1. 나는 왜 떨릴까?
2. 나, 지금 떨고 있니?
3. 무대 위의 여러 가지 감정들
4. 발표불안의 원인은 '생각'이다 (윤닥의 심리 처방전 I)
5. '함께' 생각을 바꾸면 불안도 주어든다 (윤닥의 심리 처방전 II)
6. 승진이 두렵다? (직장인의 발표불안)
7. 음악인의 무대공포증
8. 윤닥의 발표불안 극복 5주 프로그램
부록_극복 사례
에필로그
참고 도서
참고 논문
색인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