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샌더스 퍼스
미국 실용주의의 첫 시작은 수학과 논리적 방법을 철학에 적용함으로써 과학철학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현상학과 규범과학에 기반을 둔 형이상학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물질, 그리고 우주를 설명하는 진화적 철학을 지향했다. 이때 규범과학으로서 기호학은 현상의 관찰과 추론에 사용되는 논리적 방법론이 된다. 삼원적 기호 체계는 자아와 타자, 자연과 인간, 과학과 종교를 연결한다. 이로써 실용주의는 모든 것이 연속되어 있다는 연속주의를 재현하며, 기호 사용자의 탐구 공동체에서 실현된다. 이 책은 실용주의의 아버지 찰스 샌더스 퍼스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연구센터 인문한국(HK)교수다. 고려대학교에서 『활동 기호학의 이론적 토대: 상징적 중재와 대화적 상호작용』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계기호학회(IASS)의 공식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가 선정한 최우수 논문상(Mouton dOr award)을 수상했다(2008).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인디애나대학교 ? 퍼듀대학교의 퍼스전집편집위원회에서 초빙 연구원으로 퍼스 연구를 수행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다년간 기호학을 가르쳤다. 현재 퍼스 기호학의 관점에서 상징, 대화적 자아, 사랑, 내러티브 인지와 모델링, 소통 매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역서로 퍼스기호학독해시리즈인 『의미의 이해: 찰스 퍼스와 구조주의, 그리고 문학』(2016), 『퍼스 철학의 이해』(2016), 『퍼스 기호학의 이해』(2013)가 있다. 그 외 A semiotics of creativity and a poetic metaphor: Towards a dialogical relation of expression and explanation(2016) The rhetoric of love and self?narratives in the cinema image: A Peircean approach(공저, 2016), Person, dialogue and love: The narratives of the self(20 16), 여행 내러티브에 대한 퍼스 기호학적 접근?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중심으로(2015)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01 관찰과 추리
02 규범과학
03 삼원적 기호학
04 상징
05 믿음과 의심
06 실용주의
07 가추법
08 탐구 공동체
09 기호적 자아
10 진화적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