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위로
"필요했던 건 위로였다.
괜찮노라고, 안심하라고, 그럴 수 있다고 말해주는 따스한 부축."
일상의 단어에서 길어올린 77개의 아포리즘
삶을 채우는 단어들이 있다. 특별하지도 낯설지도 않은 보통의 단어들. 그 단어들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너와 내가 되고, 마음을 비치는 거울이 된다. 《단어의 위로》에는 평범한 단어에서 길어올린 특별한 위로가 담겼다. 감정, 성장, 관계, 회사, 가족 등 5개의 갈래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들을 섬세하게 발견해낸다. 2행시, 또는 3행시 형식으로 재치 있게 정의한 아포리즘과 포근한 위로의 말들은 오늘을 이룬 일상의 단어들을 다시 생각하도록 이끈다. 당신과 나를 이해하려는 노력, 익숙한 것들의 의미, 곳곳에 자리한 행복 등을 짚어내며 삶을 떠받치는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평생 “너는 너무 생각이 많아”라는 핀잔을 듣고 살았다. 몇 년 전부터 정리된 생각들을 글로 옮기고 있다. 오랫동안 안고 살았던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이었다. 내친김에 케케묵은 상처들을 들춰냈다. 마음을 위한 문장들로 치유를 시작했다.
잘 쓰면 약이고 잘못 쓰면 독이 되는 것이 있다. 언어가 그렇다.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위로가 되기도,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로 처방전을 썼다. 깨고, 부시고, 갈아서 위로가 되는 모양으로 재해석했다. 그렇게 위로받다 보니 위로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썼다. 힘들 때마다, 상처받을 때마다, 울고 싶을 때마다 꺼내보라고.
프롤로그
1부 감정의 단어
감정
아픔
불안
자학
우울
해소
고민
행복
불행
일탈
양심
자존심
욕심
의욕
힘듦
성취
휴식
의심
증오
소원
추억
고백
사랑
2부 성장의 단어
성장
성인
신념
고집
팔자
미숙
존재
선택
오늘
미련
겸손
특기
실패
좌절
끈기
고단
꾸준함
실망
소생
30대
지금
3부 관계의 단어
관계
인연
간격
인싸
돌봄
대화
좋아해
네편
관심
중압감
선물
갈등
배려
무례함
A.I
4부 회사의 단어
취업
동료
군계일학
다정다감
노고
학벌
월급
대출
가치
퇴사
5부 가족의 단어
가족
부모
엄마
아빠
결혼
부부
육아
식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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