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 미시시피
골드 대거 상 수상작
가족과 인종, 우정과 양심, 구원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20여 년의 세월을 두고 발생한 두 건의 실종사건,
경찰과 용의자로 만난 두 친구의 엇갈린 운명
미국의 51개 주 중 흑인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 비옥한 환경으로 면화 산업이 크게 발달했으나 그만큼 많은 흑인 노동력이 착취당했던 주, 그리고 지금까지 가구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이 가장 낮은 주. 슬픔과 고통의 역사와 함께한 미시시피를 곁에서 보고 자란 작가 톰 프랭클린은 아내의 브라질 유학에 동행하면서 그곳에서―다소 황당하게도―다른 할 일이 없었던 나머지 자신의 작가 인생에 정점을 찍을 작품을 집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미시시피 미시시피》였다.
2010년 발표된 이 작품은 “미시시피의 샤봇이라는 한 작은 마을에서 만난 흑인과 백인 두 친구의 짧은 우정과 20여 년의 세월을 두고 발생한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정서를 드러낸 걸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추리문학계의 최고 영예인 골드 대거 상 수상 및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배리 상, 해밋 상 등 그해의 거의 모든 주요 추리문학 상 후보에 올랐다.
《미시시피 미시시피》는 사회적 배경으로 인한 흑백의 갈등, 그 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소재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한 작품이다. “래리 오트를 쏜 ‘괴물’은 누구인가”와 “래리 오트는 과연 신디 워커와 티나 러더포드 실종 사건의 진짜 범인인가”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묘사되는 어린 래리와 사일러스의 동심과 짧은 우정, 책을 좋아하는 감수성 깊은 아이로 자라난 래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마초 성향 아버지와 혼자 아이를 키우지만 절대 타인에게 기죽지 않게 하려는 사일러스의 독립적인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한 가족의 의미, 심적으로는 동정하면서 사회적 편견과 시선 때문에 함께 배척하고 비난한 후 흔들리는 양심, 절망적인 고독감이 상대방의 죄를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 등 읽고 생각할 다양한 내용들을 선사한다.
톰 프랭클린은 1962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디킨슨에서 출생한 미국의 크라임 픽션 작가다. 그는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와 아칸소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99년 단편집 《Poachers》를 발표하였다. 이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은 <블랙 워리어 리뷰>, <사우던 리뷰>, <옥스퍼드 아메리칸> 등 다양한 매체에 발표된 것들로 비평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장편으로는 1897년 앨라배마를 배경으로 한 학살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Hell at the Breech》를 시작으로 1911년 올드 텍사스를 무대로 한 시대극 《Smonk》, 2013년 아내이자 시인인 베스 앤 페넬리와 함께 공동으로 발표한 미시시피 대홍수를 다룬 작품 《The Tilted World》가 있다. 자신이 나고 자란 남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시대 소설을 써온 톰 프랭클린은 특히 2010년작 《미시시피 미시시피》로 골드 대거 상 수상 및 에드거 상, 배리 상, 앤서니 상, 해밋 상 최우수 소설 부문 후보와
미디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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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작가에 대하여
-톰 프랭클린을 말하다
작품에 대하여1
-남부를 말하다
작품에 대하여2
-내 손을 만나다
독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