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대로
청정의 땅, 파키스탄에서 자신을 허물고 부활을 꿈꾸다! 파키스탄, 그 거친 땅에서 만난 순수, 『신의 뜻대로』. 1억 4천만 명의 인구 중 97%가 무슬림인 이슬람 나라, 파키스탄의 험한 산악지대와 오지를 60일 간 탐방한 여행서이자 인문서다. 태고적 모습을 간직한 파키스탄의 숨 막히게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무서워 보이는 무슬림의 순수한 모습을 재발견하게 해준다. 제1부에는 파키스탄의 오지와 그곳에서 사는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제2부에는 K6, K7로 대표되는 산악지대와 그곳의 이름도 매겨지지 않은 미답봉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제3부에는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없앨 수 있는 이슬람 문화 전체에 걸친 해설을 담고 있다. 또한 시와 사진으로 수염이 덥수룩한 무슬림 청년이 반갑게 건네는 인사를 들을 수 있고, 모스크에서 만난 무슬림 소년의 맑고 순수한 눈과 만날 수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이 보이는 카이바르 패스, 세계 최고의 장수 마을 훈자,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비무슬림이 모여 사는 칼라샤 밸리 등의 경이롭고 휘황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은 길과의 합일이라는 가르침도 전한다.
지은이_ 백경훈 여행 작가이며 시인. 1981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광고학을 공부하며 한국일보 미주 본사 광고국에서 일했다. 그 후 금강기획 및 DBK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했다. 2003년 계간 『문학과 나무』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마지막 은둔의 땅, 무스탕을 가다』가 있다. 찍은이_ 유별남 사진작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 중이다. 2000년부터 파키스탄을 비롯해 아시아의 이미지에 대한 작업 중이다. 다수의 단체전과 2006년 개인전 을 가졌다. www.yoobeylnam.com
prologue 마음이 담겨 있는 길 파키스탄 로드맵 청정의 땅, 파키스탄 1장 신의 뜻은 어디에__ 순례자Pilgrim의 심정으로 이슬라마바드 그랜드 트렁크 로드Grand Trunk Road를 따라 북서변경 주 페샤와르에서 만난 청년들 바람만 넘는구나, 카이바르 패스 나는 행복한 사람 ‘하늘동네’ 이것도 길이야? 너, 누구니… 칼라샤 밸리의 여자들 춤인가, 엑스터시인가 인샬라 모스크 고예독왕孤詣獨王 고원을 만나다 머나먼 길기트 길기트 타운의 아잔Azan ‘Peace’ in Madina guest house 세계 최고最高, 최악의 길, 카라코람 하이웨이KKH 짜이 집, 난 집, 모두 안녕하신지… 그때면 알까 KKH의 ‘꽃’, 훈자 Good morning, Young Mountain? ‘Bridge over the troubled water’ ‘흰 바람벽이 있어’ 동행 코리안 파티 테신의 밤 빨래 어느 프랑스 노부부 ‘HEART TO HEART’ 살람Salam, 파이살 모스크 ‘카라치 37’ 카라치 지평선 신의 뜻은 어디에… 2장 꿈은 꾸는 자의 몫__ __ 차라쿠사Charakusa 등반기 ‘X-Dream’ 차라쿠사 이슬람 나라에 첫발을 딛다 ‘KKH’를 따라, 인더스 강을 따라 리틀 티베트, 발티스탄 ‘문명’을 뒤로 25kg짜리 박수 무인지대無人地帶 베이스캠프, 제3의 공간 도전인가, 포기인가 실종! 케른Cairn 나만의 정상頂上 ‘사나이 눈물’ 꿈은 꾸는 자의 몫 3장 살람Salam(평화)! 이슬람__ __ ‘씨라트 알 무스타낌 Sirat al-Mustaqim’ ‘순종’과 ‘평화’, 이슬람 ‘한 손에는 꾸란, 한 손에는 칼’, 그 터무니없는 낭설 무함마드는 신이 아닌, 사자使者 신의 말씀, 꾸란al-Quran 하디스Hadith 이슬람의 여섯 가지 기본 믿음(6信) 이슬람 신앙과 실천의 다섯 가지 기둥(5柱) ‘수니’와 ‘시아’의 차이 이슬람 여성과 베일 간추린 이슬람 문화 ‘씨라트 알 무스타낌’ epilogue 꿈길, 거친 길, 청정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