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블루스
열전(列傳) 형식을 빌려 쓴 소설 <인사동 블루스>. 여기에는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에서 살았거나 지금도 살고 있는 낭만적 인물들의 기행들이 실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마디로 하자면 우리 시대의 기인열전 인 셈.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10명의 주인공들은 비사회적인 인물이 아닌, 일상 너머 세상의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낭만적 청춘을 꿈꾸는 주인공들의 열정은 제각각 다른 빛깔이다. 정기호는 천재화가를 꿈꾸고, 이덕영은 발레의 꿈을 꾼다. 이시우는 우주선을 발사하고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꿈을 꾸고, 현몽과 안종태는 잃어버린 사랑을 꿈꾼다. 70년대 학번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은 상투적인 일상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 넣는다.
지은이?박인식 1951년 경북 청도 출생. 연세대 졸업. 월간 <사람과 산> 발행인 및 편집인 지냄.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1985년 장편소설 [만년설]을 발표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산악대하소설 [백두대간] [대륙으로 사라지다], 성장소설 [종이비행기], 희곡집 [서문동답], 산악인 평전 [사람의 산], 미술기행기 [햇살 속에 발가벗은] [반딧불이 되도록 그리운] 등 10여 권의 책을 냈다.
작가 서문 광화사, 새벽에 머리를 감다 - 정기호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을 때 - 김홍성과 현몽 여자와 산, 그리고 거짓말 - 김홍성과 나1 두만강변 민들레 - 김홍성과 나2 한탄강에 용 났네 - 김용문과 조상욱 마도로스와 정원수 - 안종태 쌈지길 풍경소리 - 노인숙과 노인점 몽정기 - 이시우 산 위에서 부는 바람 - 성익환 홍도 여우 - 성익환과 현규영 호랑이는 온다 - 정용진 내 호랑이를 믿어줘 - 김종수 옥양목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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