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이 좋은 선물
이 책에는 30여 년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된 감동의 성장 드라마가 합주부 담당 수녀님의 목소리로 잔잔하게 담겨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의 운명적인 만남, 힘겨운 연습과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 지친 사춘기 소년들의 무단외출 사건, 소년의 집 출신이라는 이유로 좌절을 겪지만 끝까지 악기를 놓지 않고 꿈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등은 팍팍하고 메마른 이야기만 난무하는 세상에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 박 불케리아 1972년 마리아수녀회에 입회하여 40년 가까이 부산 소년의 집 아이들의 엄마 수녀로 살아가고 있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인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을 맡고 있다. 2011년부터 소년의 집 모든 출신들의 관리ㆍ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정리 윤진호 「말아톤」, 「마이 파더」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2003년부터 부산 소년의 집을 찾아 아이들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현재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영화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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