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스 문도스
영감의 기원을 찾아 떠난 여행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권리의 여행 에세이 『암보스 문도스』. 이 책은 저자가 영감의 기원 찾기 위해 2002년, 유럽에서부터 라틴아메리카의 무수한 나라를 아우르며 2008년 일단락된 여정을 그렸다. 저자로 하여금 길을 떠나게 했던 또 다른 작가와 작품, 길을 이뤄온 사람과 길에서 만난 사람, 오랜 길의 역사와 문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경험들을 신랄하고 건조한 문투에 냉소적이면서도 명랑한 유머를 담아 그리고 있다. 스페인식 낮잠 즐기는 법,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하면 안 되는 것 등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여행지의 팁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저자 : 권리 저자 권리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싸이코가 뜬다』, 『왼손잡이 미스터 리』, 『눈 오는 아프리카』가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45개국을 여행하였으며, 앞으로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는 북한이다.
프롤로그 : 영감의 계보 1. 소요小搖 : 천 개의 질문 남편론 실존주의자의 여행법 축제 같은 마음과 지푸라기 같은 삶 우연이냐, 필연이냐? 수백 마리의 개들 핀란드에서 펼쳐진 이방인 쇼 장전된 총 스페인의 은밀한 매력 별이 흑인 여인의 가슴을 애무하다 도시의 색과 무늬 뜻밖의 행운 호텔의 기괴함 2. 소요騷擾 : 칠레 산타는 어떻게 지상으로 내려오는가? 상상력은 명랑하다 해가 저물지 않는 곳 빙하의 죽음 삭발 도시에 부는 멋진 바람 정글 숲을 기어서 가자 여인의 속살 모래의 마을 발파라이소 서정 사하기 인간의 공포 허구와 진실 신비와 아이러니 3. 소요逍遙 : 마스카라 만세! 맘마미야! 여기는 쿠바 체 게바라 알람 여독 에필로그 : 암보스 문도스 왕국에 걸려 온 전화 작가의 말 : 이것은 여행기가 아니다 본문 인용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