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너희가 별이야
세상의 성공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가라! 세상의 문을 여는 스무 살에게 들려주고 싶은 여덟 가지 이야기, 『스무 살, 너희가 별이야』. 스무 살은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기능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나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스무 살에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 스무 살이 되기 직전까지 개성과 재능을 무시당한 채 교육제도 안에 갇혀 지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스무 살이 되면 스스로 벗어난다기보다는 떠밀려서 세상으로 나온다. 그후에도 부모의 경제적, 정신적 보호와 간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리고 세상은 스무 살에게 경제적 성공에 인생의 초점을 맞추도록 은연 중에 강요한다. 그러다보니 스무 살이 된 후에도 자신에게 맞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없다.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고 싶어하는 스무 살을 위해 저항 , 도전 , 소통 , 금기 , 치유 , 영성 , 끈기 , 학문 이라는 주제로 여덟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엮은이가 만난 여덟 명의 사람은 세상이 바라는 성공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갔다. 그들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대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등 외롭고 고된 삶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번뿐인 삶을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엮은이 김택환 김택환은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다. 사람들과 노는 것을 즐기며, 새로운 것만 보면 호기심이 동한다. 또 작고 힘없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파, 늘 세상이 좀더 좋아질 수 없을까 고민하며 산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한때 글을 쓰며 살았다. 지금은 정당에서 일하며 기업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모교인 서울 면목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하면서,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후배들에게 뭐 해줄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책을 엮었다.
머리말|세상 밖으로 나가는 스무 살 친구들에게 저항|끈질긴 저항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 팔레스타인 평화운동가 안영민 도전|영화, 미칠 것 같은 내 사랑 ― 시네마제니스 제작팀 이하영 소통|타인과 소통하기, 천천히 느리게 깊게…… ― 사진하는 사람 임종진 금기|금기 넘어 연대 꿈꾸는 왼손잡이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한채윤 치유|상처를 위로하는 회복의 손길 ― 춤테라피 강사 신차선 영성|하느님을 꿈꾸는 참나무 ― 참나무청소년배움터 교사 윤용희 끈기|최고의 기회비용에 인생을 걸다 ― 연극배우 이영진 학문|일주일 80시간 공부가 소원인 ‘참이슬’ ― 학문이 즐거운 과학도 김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