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늘 두 번째였죠
세월이 흘러도 가슴에 하나의 뜨거움으로 다가오는 그 이름, 아버지. 우리네 일상을 재료로 소소한 삶의 단면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작가 윤문원의 에세이 『아버지는 늘 두 번째였죠』. 이 책은 늘 자식의 그늘이 되어주는 우리의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엮은 것이다. 딸의 집에 하루 종일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자 새벽 다섯 시에 택시를 타고 와 딸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 아버지, 그리고 사고로 두 눈을 잃은 아들에게 자신의 한 쪽 눈을 내어준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가슴 뭉클한 44가지의 사연을 담고 있다. 항상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저자 윤문원 이 이야기는 우리네 일상이 전부 재료다.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가족부터 아메리카노를 사이에 두고 수다를 떠는 아가씨들까지, 행복한 결혼식 풍경부터 침통한 병실 장면까지. 이 작은 재료에서 거인 같은 힘을 찾는다. 곱씹어보면 텔레비전이 강요하는 희노애락의 감정들보다 내 주변 이야기들에 웃음과 눈물, 감동과 회한이 숨겨져 있지 않은가. 저자의 글은 소소한 삶의 단면에서 행복을 발견하라고 속삭인다. 그의 책, 칼럼, 강의는 그래서 친근하다. 전작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는 허심탄회하게 이 땅의 많은 아버지와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려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과서에도 실렸다. 희번득한 논리가 아니라 피부로 와 닿는 서민들의 이야기로 경제 지식을 알려주기도 한다. 공기업과 대기업 연수 및 인사 책임자, 국회 입법 보좌관을 지내고 IT 기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작가로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식구 생각』, 『아부지 저희 집으로 가입시더』, 『어머니의 젖내음이 그립습니다』, 『49편의 말 많은 영화 읽기』, 『논술이 마냥 즐거워지는 영화 속 논술 1, 2』, 『애수에서 글래디에이터까지』, 『버스 안에서 누구와 함께 춤을 출까?』, 『대한민국 보고서』, 『속 시원합니다』 등이 있으며 다수의 저서가 권위 있는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일러두기 04 여는 글_ 한 줄의 설득적인 글 05 chapter1 감각을 자극하라 독자가 가진 오감을 촉촉이 적시면 어느새 그대의 글 속으로 빠져든다 감각을 자극할 수만 있다면 절반의 성공은 이미 확보한 것이다 01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16 02 모차르트, 바하, 비틀즈 그리고 너를 사랑해 20 03 힘내라, 노란색! 24 04 여자는 어딘가에 빨간색을 칠해야 맘이 놓인다 28 05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32 06 봄날은 간다 36 07 적과 흑赤과黑 39 08 유희열의 스케치북 43 09 사노라면 47 10 하베HABE 51 11 두근두근 투모로우 55 chapter2 마음을 움직여라 마음心은 생각思의 밭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독자의 마음 깊이 가 닿는 글을 쓰라 12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60 13 저희는 반말을 하지 않습니다 64 14 산 자여 따르라 68 15 LIFE라는 단어에 IF가 있는 까닭은? 72 16 믿거나 말거나 76 17 Enough Is Enough 80 18 밥상 차려 놨어요 84 19 사랑은 길드는 거야 87 20 눈이 시원한 사람은 왼쪽으로 가라고 했다 91 21 아름다운 오해 95 22 닦을 수 없는 그리움 99 23 책을 읽고 싶어서 떠나는 여행 103 24 천천히 사랑하세요 107 chapter3 비유를 하라 좋은 비유는 글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다양한 비유의 무기로 독자를 공략하라 25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112 26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116 27 Rome was not built in a day 120 28 요람에서 무덤까지 124 29 물 밖에서만 물고기는 물을 설명할 수 있다 128 30 아침에 깨워줄 아내가 없다면 132 31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136 32 아침형 인간 140 33 월인천강月印千江 144 34 키스할 때 눈을 감지 않는 당신 148 35 Five-o’clock shadow 152 36 여자의 마음은 갈대 155 chapter4 감성에 호소하라 감성은 가슴으로 공감하는 것이다 감성시대의 글쓰기는 머리보다 가슴에 먼저 와 닿게 하는 기술이다 37 광주여! 광주여! 160 38 그대의 찬 손 164 39 You are not alone 168 40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171 4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75 42 사랑해도 될까요? 179 43 돌아오는 당신이 최고의 선물 183 44 울 준비는 되어 있다 187 45 혹시 만약에 191 chapter5 기교를 부려라 때로는 화려하고 정교한 기교가 사람의 눈을 잡는다 다양한 글쓰기의 테크닉을 익히면 글솜씨가 돋보이게 마련이다 46 ASAP(as soon as possible) 196 47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200 48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204 49 과이불개시위과의過而不改是謂過矣 208 50 Boys be ambitious 212 51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16 52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220 53 Still 190 Steps Up 224 54 남자 마흔 살이면 울지 않아야 한다 228 chapter6 마케팅을 시도하라 글은 자신을 홍보하는 무기다 글을 잘 쓰면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글은 마케팅이다 55 THINK SMALL 234 56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 238 57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42 58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 246 59 야채를 더 드십시오 250 60 남은 것은 침묵뿐 254 61 경주에는 힐튼이 있습니다 258 62 대교약졸大巧若拙 262 63 Now or Never 266 64 공장이 망했습니다 270 65 졸업할 때 웃자 274 66 천 년 동안도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