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빛과 날개와 기나긴 여름
불행의 나락에 떨어진 소녀가 집을 떠나 이모 부부와 살게 되면서 평범한 행복과 일상을 찾아가는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고등학교 1학년인 모든 게 어중간한 시기에 만난 세 친구가 자연스럽게 서로 섞이면서 순수한 우정과 애정을 다진다. 제목의 ‘별’ ‘빛’ ‘날개’ 는 주인공들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며, ‘기나긴 여름’은 이들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빛나는 시기가 될 작중의 배경이다. 정신분열증에 걸린 엄마, 무뚝뚝하고 대화가 없는 아빠를 둔 소녀 서린이 주인공이지만, 아버지를 일찍 여읜 태하와 이혼까지 고려하는 부모를 둔 한신. 두 소년의 내면과 일상들 또한 현대의 가족의 의미와 부모와 자녀의 사이를 다각도로 생각하게 만든다. 급격한 내면 변화와 그 시기만의 소중한 관계, 이들만의 투명하고 소소한 추억 등은 세 친구에게 영원히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문학과 세상 모든 맛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21세 대학생. 단국대에서 방송영상학을 공부 중이다. 모로 가도 행복한 인생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는 왜 없을까, 생각하여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표방하고 있다.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감동을 전하는 것이 작가의 문학적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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