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流沙)를 바라보며
언어를 아끼고 감정의 절제를 통제하면서 아름다운 시를 보여 주는 민영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는 `무릉`을 찾는 길에 관한 시편들, 미국 여행을 통하여 만났던 인디언들의 희망과 아픔을 그린 시들, 고향 철원에 대한 유년의 그리움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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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유사(流沙)를 바라보며 안개섬 옛 친구에게 월정리에서 이 가을에 봉숭아꽃 별을 바라보며 새벽을 기다리며 고향 신(新)단양의 봄 신(新)단양의 가을 추풍령을 넘으며 월아천을 그리며 제2부 대추나무를 바라보며 배봉산에서 되피절 부처님 아내의 병 갑사에서 응원가 소리 좋은 날 보리밭 가로등의 노래 「송별(送別)」을 읽으며 제3부 무릉(武陵) 가는 길 1 무릉(武陵) 가는 길 2 무릉(武陵) 가는 길 3 무릉(武陵) 가는 길 4 무릉(武陵) 가는 길 5 새점 모란시장에서 형수 청관에서 해방 직후 여우 사냥 독도 반가(返歌) 제4부 북극을 지나며 한 인디언 추장에게 인디언 마을에서 늙은 상수리나무 옥수수밭에서 울음소리 망코 로카의 장례식 인디언 여자의 사랑 노래 기도하는 여인 유언 과달루페를 지나며 제5부 맨하탄에서 사막의 장미 늙은 풍각쟁이 해설 ㅡ 김 훈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