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어머니와 한글 “들어볼래. 막내야” “네. 어머니 해보세요. 괜찮아요. 해 보세요”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나는 입을 틀어막았다.그냥 아부터 이까지 열자밖에 안되는데 그 짧은 시간을 참지 못한 눈물이 볼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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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의 에세이 작가 최승환이 가슴으로 풀어낸 인생이야기 1. 어머니와 한글 . 1 2. 한라산과 형 . 8 3. 순대장사 40년 그 노인네 무섭네! . 15 4. 보내지 못한 크리스마스카드 . 23 5. 자전거에서 본 목도리 . 31 6. 변두리 . 39 7. 장례식 . 46 8. 친구 우도에게 . 53 9. 마술 낚시 . 57 10. 수필 . 67 11. 은행과 고구마 . 73 12. 유채꽃 . 79 13. 갈치 잡이 배 . 82 14. 독신자와 신문의 관계 . 88 15. 전원일기가 안 나오는 텔레비전 . 93 16. 한여름의 감기 . 96 18. 어느 곳이 더 아름다운지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