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인연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6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두 가정이 겪은 실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 『어긋난 인연』.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아이가 사실은 병원에서 뒤바뀌게 된 남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국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 후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었던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논픽션 소설 작가인 저자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작품을 집필했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리츠메이칸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계 이민자를 취재하기 위해 남미로 넘어갔다. 현재는 일본으로 돌아와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학교를 찾습니다不登校兒 再生の島』 『나츠코, 오키나와 밀무역의 여왕』 『가슴에 칼을 품고心にナイフをしのばせて』 등이 있다.
프롤로그
제1장 타인의 아이
제2장 피와 정 사이
제3장 각각의 선택
제4장 판가름 난 인연
제5장 맨발의 만남
제6장 식탁 없는 가족
제7장 그 후
제8장 불신
제9장 장대한 실험실
제10장 미완성의 결론
에필로그
지은이의 말
새로운 이야기, 초여름
주요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