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 여자
<추천평>
\"파리의 한적한 공원의 조각상. 돌로 만들어진 여성의 조각상을 매일 찾는 작은 소녀. 안정된 일자리에 부유하지는 않지만 정성껏 만든 옷과 장신구로 치장한 그녀에게 세상은 장미빛이다. 그리고 그녀의 장미빛 인생을 완벽하게 채워줄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것이 파국의 시작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저널리스트이며 19세기 말 가장 재기 넘치는 작가로 손꼽힌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네 살 때 캐나다로 이민했고, 토론토 사범학교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해 윈저 센트럴 스쿨의 교장을 역임한 교육가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로버트 바는 1870년대부터 루크 샤프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풍자지 [그립]에 기고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렸으며, 1876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기자로 일하게 되면서 거처를 미국으로 옮긴다. 이후 [프리 프레스]의 영국판 창간을 위해 영국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1892년, 로버트 바는 영국에서 친구 제롬 K. 제롬과 함께 풍자 가득한 문화지 [아이들러]를 창간했다. 아서 코난 도일, 러디어드 키플링, 마크 트웨인 등이 참여했고, 루크 샤프라는 이름으로 게재된 [잘못된 탐정 소설 - 셜로 콤즈의 모험]은 세계 최초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셜로키언(셜록 홈즈 시리즈의 열성적인 팬을 이르는 말)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셜록 홈즈의 창조자인 아서 코난 도일과 평생 동안 우정을 나눴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셜록 홈즈의 죽음([마지막 사건]에서 셜록 홈즈는 라이엔바흐 폭포에서 죽는다)을 두고 논쟁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