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누가 울어

누가 울어

저자
김혁 지음
출판사
책과나무
출판일
2016-04-06
등록일
2017-01-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K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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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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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베이비붐 세대인 주인공이 6. 25때 고향에서 벌어졌던 노근리 미군 양민 학살사건을 중심으로, 독재치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이런저런 사건들 특히 미국병원을 둘러싼 추억을 되돌아보며, 어니스트 존(주한미군이 1958년 들여와서 1991년까지 운영했던 세계 최초의 핵탄두 장착 로켓)의 정황을 함께 대비해 보는 내용으로, 노근리 학살사건의 실상과 현재적 의미 그리고 북한 핵개발의 빌미를 제공한 미국의 이중적인 모습 등을 여러 각도에서 천착한 작품이다.
작가는 마지막에 <어니스트 존>의 실체에 대해서 밝혀 놓았는데, 미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1958년 이 땅에 들여온 핵탄두 장착용 로켓의 이름이다. 핵탄두는 1991년도까지 이 땅에 있었으며, 많을 때는 950개까지 존재했었다고 한다. 요즘 북한에서 4차 핵실험을 했다고 정부에서 핏대를 세우며 난리 책략을 쓰는 것을 보면, 국민들을 무시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이런 게 다 정치 코미디 아닌가?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인총들은 험난하고도 고된 덫을 짊어진 운명을 타고 났다. 이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울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끝까지 묻고 따지고 또 따지는 인문정신의 발현에만 그 답이 들어있을지 모른다. 작가 김 혁의 장편소설 『누가 울어』를 읽으면서 눈 시리게 다가서는 이 해답에 큰 공명을 보낸다. 귀한 작품 출간을 축하한다.

-문학평론가 정현기의 작품 해설 중에서-

베이비붐 세대 작가가 보내는 마지막 구원의 목소리!
눈빛만 보고도 그 아이가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누가 울어’는 노근리 학살사건에서 살아남은 인물의 비극적인 삶과 주변 정황, 그리고 독재정권에서 갖은 고초를 겪고 살아남은 여러 인물들의 슬프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날을 추념하고 회억하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전쟁에 얽힌 가학적 실상, 그리고 그 후 전개된 위선적이고도 광폭한 역사적 현실을 그리면서,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내는 인물들의 초라하면서도 당당한 초상들이 ‘어니스트 존’이라는 미지의 인물과 어우러지면서 서사시적인 완성을 이뤄낸다. 또한 쓸쓸히 은퇴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시대의 희생양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스스로의 양심을 향해 외치는 작가 스스로의 열망이 고스란히 글 속에 녹아들어 현재를 사는 이들에게 울컥 치미는 감동과 함께 잔잔한 위로를 던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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