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계몽주의와 신플라톤주의
기존 고대철학 연구의 두 메이저 철학자는 물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다. 그러나 이들만이 유일한 고대철학자는 물론 아니며, 또한 나머지 모든 고대철학자가 이들에 도달하는 과정이거나, 변주이거나, 대척점인 것만도 아니다. 이 책은 두 메이저 철학자에 가려져 그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마이너 고대철학자 6명에 관한 연구집이다. 그리스 계몽주의 시대 소크라테스와 경쟁했던 아리스토파네스,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 그리고 이소크라테스에 대한 3편의 글과 함께, 플라톤을 계승했으나 그것을 독자적으로 전개하였던 플로티노스, 이암블리코스에 대한 2편의 글이 담겨 있다.
1966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 『고르기아스』 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동서철학회 이사 및 한국중세철학회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전문연구원, 월간 『에머지』 및 『넥스트』 편집장,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플라톤의 국가 읽기』(2013), 『수사학과 도덕성』(2013) 등이 있고, 역서로는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적 대화』(2015)와 『포스트모던 시대의 철학과 신학』(2016, 공역)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주된 연구 분야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이며, 그 연장선상에서 플라톤주의와 고대 회의주의를 연구하고 있다. 글쓰기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국민대학교 글쓰기 교재 2권을 공동집필하기도 하였다. 향후 휴머니즘과 회의주의에 근거한 품격 있는 교양교육 연구에 매진할 생각이다.
제1부 그리스 계몽주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제2부 고대 후기 플라톤주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