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 치유 에세이
그동안 상처받은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순서는
그 상처가 꽃을 피우는 시간뿐이다
詩, 여자 마음을 읽다-스물 여덟 개의 치유 메시지
정진규 시인의 -몸詩-55 상처-의 한 구절을 제목으로 삼은 이 책은, 말 그대로 상처받은 영혼에 ‘시’라는 나침반을 들고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가 위로의 꽃을 선사하는 가난한 영혼을 위한 선물 같은 책이다.
책 속에는 스물여덟 편의 시와 그 시 속에 드러난 인간심리를 키워드로 삼아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물여덟 개의 에세이가 담겨 있다. 저자는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감수성과 심리상담의 경험을 조화롭게 접목시켰다. 시 속 화자의 심리 분석과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해독하여,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같은 심리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시인으로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해왔고, 카운슬러로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수년 간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학치료 전도사로 나선 셈이다.
01 그저 들어주기만 하여도
02 아이가 되어 실컷 울어라
03 못이 뽑힌 자리는 따스하여라
04 너무 일찍 어른이 되다
05 누군가 쉴 자리를 내어 주세요
06 이별의 4단계
07 가장 눈부신 복수를 해드릴게요
08 행복을 거절하는 당신
09 당신을 이만 보내드립니다
10 사랑한다면, 말하세요
11 다섯 번째 딸의 슬픔
12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
13 자학은 자악
14 상처는 본능적이다
15 특별함이라는 함정
16 나이 마흔에도 엄마의 젖가슴이 그리워요
17 외로움을 반성하다
18 꽃과 총의 위험한 동거
19 완전한 인생은 없다
20 상처는 꽃이다
21 오래된 사랑이 더 아름다운 이유
22 상처 위에 지은 집
23 우리는 같은 재료로 빚어졌다
24 용서는 감정의 순교이다
25 생을 위한 뜨거운 기립박수
26 낭만주의자로 살고 싶은 우리
27 부모가 되는 첫 번째 사랑법
28 우리는 모두 백색 테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