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지르지 않으면 후회할 일들
나도 알아, 그땐 나도 겁이 났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 꼭 저질렀어야만 했어. 나는 지금 뼈저리게 후회해.
“넌 늦지 않았어. 아직은 저질러도 괜찮아”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뭔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점점 두려워진다는 것을 20대에는 미처 몰랐다. 그때는 ‘나중에 하면 되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거야’ 하며 무심코 넘겼던 일들이, 30대가 된 후에는 너무나 큰 후회로 다가온다.
이 책의 저자인 이소연 KBS 드라마 PD는 인생의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진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 꼭 저질렀으면 하는 일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언니처럼 때론 단짝친구처럼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다. ‘괜찮아, 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 하면 되지’ 하며 가만히 다가와 마음을 다독여 준다.
일.사랑.여행.독립… 지금 당장 저질러야 할 일들
인생에 있어서 그 나이 때, 꼭 그때쯤 겪어야 할 과정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20대는 학교와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때이다. 그렇기에 제일 많은 것을 시도.경험할 수 있고, 실수도 충분히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덜 여물고 여린 20대……그때 뭔가를 시도하고 저지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인생의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갈 수 있는 법!
20대를 훌쩍 넘긴 인생 선배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 꼭 저질렀어야 했는데, 하지 못해 뼈저리게 후회하는 일들’에 대해 40가지 이야기로 들려준다.
그 어느 때보다도 취업 등 마음고생이 많은 20대에게는 힘과 용기를, 30대에게는 공감과 추억을 선사한다.
공감 100% 감성 100% 너와 나, 우리들의 이야기
실패가 두려워서 시작도 못 하고, 언젠가는 갈 수 있으리란 막연한 희망에 여행을 미루기만 하며, 거절당할까 봐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 하면서 항상 생각과 후회만 반복하는……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들의 일상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두려움을 떨치고 과감하게 도전해 봤을 때 그것이 별것 아니었음을, 마지막이 될까 봐 전전긍긍했지만 이별 또한 연애가 끝나듯이 끝이 나며 그 너머에는 또 다른 사랑이 기다리고 있음을,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시작해 보았으므로 ‘모든 것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때로 선택의 결과는 우리를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 준다. 그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우리는 성장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는 ‘괜찮다’는 사실이다.
지금 와 보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 인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경험이 되기도 한다.
어렸을 적에는 주로 구석에 숨어서 책 읽고 공상하기를 즐겼다. 당시 엄마의 걱정은 ‘저 소심한 아이가 자라 과연 사회생활을 해낼 수 있을까?’였다고 하는데, 다행히 소심하게 후회하면서도 저지를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났다. 열다섯 살에 자유롭고 멋진 직업일 거라는 막연한 예상으로 ‘PD 되기’를 결정. 온전히 그 결정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KBS PD로 11년째 재직중이다.
좋아하는 것은 글쓰기, 드라마 만들기, 드라마 보기, 오전의 커피 한 잔, 모든 종류의 여행, 딸기, 체리, 블루베리, 쉬는 날의 늦잠, 좋은 수다, 흔들린 사진, 닥치는 대로 책읽기, 컨버스 운동화, 걷기, 나를 내가 되게 하는 모든 종류의 생각들 그리고 그 사람. 바람이 하나 있다면, 인생에서 좋은 것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인생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생각하는 요즘, 그래서 주로 하는 후회는 ‘그때 더 열심히 놀걸 그랬어.’
잘 놀고, 재미있는 글 쓰고, 놀이처럼 공부하고, 놀이처럼 일하고, 재미있는 드라마 만드는 ‘좋은 PD’로 살고 싶다, 평생.
KBS 특집 테마드라마 <살아가는 동안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아침드라마 <걱정하지 마>, 드라마시티 <너의 마녀><누가 사랑했을까?><사랑이 우리를 움직이는 방식> 등 연출, <알게 될 거야><불멸의 이순신> 조연출
프롤로그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시 힘을 내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진정한 나로 거듭나기 위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