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빛깔 - 여성동아 문우회 소설집
16인의 여성 소설가, 오후의 빛깔을 모자이크하다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문인의 산실 ‘여성동아 문우회’ 작가들의 최신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 《오후의 빛깔》이 출간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를 배출하기도 한 ‘여성동아 문우회’는 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자들의 모임으로 1~3년에 한 번씩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한 《오후의 빛깔》은 다양한 나이와 세대, 경험을 보여주는 소설가 16인이 각각 블루, 레드, 화이트 세 가지 컬러를 모티브로 쓴 새로운 작품을 모은 것이다. 작가들은 이 세 가지 색깔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여성적이고 감각적인 오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16편의 독특하면서 개성이 가득한 작품들은 조화롭게 모자이크를 이루어 나른하지만 날카롭고 고요하지만 미세하게 흔들리는 오후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난 40여 년간 여성 문인의 산실이었던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자들의 모임이다. 1975년 동아일보 광고 탄압 사태를 계기로 유신시대에 저항하기 위해 모임을 갖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오랜 세월 ‘문우’라는 이름으로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다져왔다.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문학 동인 활동을 지속 하고자 1984년부터 꾸준하게 작품집을 내고 있다.
들어가는 말 세가지 색, 블루 레드 화이트
눈뜨는 파랑
노래하는 빨강
잠드는 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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