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승부
서울경제신문에 연재되었던 정현웅의 본격 골프소설. 독자에게 골프장의 필드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줄 현장감 있는 생생한 묘사가 뛰어난 소설로,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심리묘사와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눈에 띈다.
중간 중간에 삽입된 세계 유명 골프장의 소개, 골프 관련 용품(클럽)의 유래, 전문해설가를 능가하는 코스 공략법 등 해박한 골프지식이 돋보인다.
돈과 권력, 쾌락만을 갈구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물질만능과 그릇된 성 풍조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소설.
1976년 장편소설 『외디프스의 초상』으로 제6회 도의문화저작상 수상. 1980년 『현대문학』7월호에 단편 「사자의 목소리」, 『동지』84년 1월호에 단편 「잃어버린 세대」로 문단 데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생체실험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마루타』로 밀리언셀러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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