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번째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번째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감동 에세이

저자
송정림
출판사
나무생각
출판일
2014-07-17
등록일
2015-01-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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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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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독하지 않게 더불어 살고 싶다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가 독자분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경제 우선의 논리가 배고픔을 면하고 삶을 편안하게 만든 반면, 한편으로 많은 것을 잃게도 했다는 사실을 자각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학자들은 현대 사회는 신자유주의로 인하여 매우 거칠고 비인간적인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의 재정비와 더불어 개인들의 마음 회복이 그 핵심에 놓여야 할 것입니다. 빠르게 쟁취해야만 했던 마음에서 보이지 않는 이웃에게 꽃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나의 일도 급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는 마음으로 우리들 스스로를 회복시켜 나가야 합니다.
서로 기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고 울림을 준 것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다시 한 조각의 온기를 찾고자 하는 마음의 방증일 것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는 삶의 따뜻한 온기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리고, 무시하고, 저평가한 삶의 온전한 가치를 다시 되찾고, 나와 타인의 거리를 좁힘으로써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마음 회복에는 그리 큰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의 등을 한번 쓰다듬어 주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눈을 한번 더 맞추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와 마음을 온전히 기울여 들어주는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소소한, 그러나 따뜻한 불씨를 간직한 이야기들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작지만 아름다운 실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사람에게 염증을 느낀다고, 사람이 싫다고 외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외침 속에는 사람을 믿고 싶다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숨겨져 있습니다.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풍경이라고 단언합니다.
“세상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그래도 내가 닿을 섬 하나, 그것은 사람입니다. 바람 부는 세상을 걸어가다가 지친 마음을 기댈 언덕 역시 사람입니다.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 나를 나아가게 하는 힘도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 경계경보’가 가득한 세상, 그래도 좋은 사람 참 많습니다. 직접 만나기도 하고, 누군가의 입을 통해, 인터넷에서, 신문 한 귀퉁이에서 우리는 매일 그러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도 찍고, 가슴 한편에도 담고, 힘들 때 꺼내어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도 하고 자랑도 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는 그 모든 이야기를 하나의 큰 풍경으로 모았습니다.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독감을 심하게 앓아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걱정하며 이마를 짚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어떤 일에 실패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어깨를 툭툭 치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해 본 사람은 알게 됩니다. 미움이 얼마나 상처인지를…….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사람을 찾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인생의 험난한 고비에서 애타게 그 이름을 부릅니다. 어느 쓸쓸한 저녁, 잠들기 힘든 외로운 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마다 우리는 그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온기를 느끼고, 그 사람과 시선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고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사람 때문에, 사람 덕분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나 혼자 사랑하고 참다가 지쳤다는 말도 앞에 사람이 있어야 하게 됩니다. 그 말을 하는 순간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 속에 조금씩은 다 간직한 말이라는 느낌을 알게 됩니다.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는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어, 가슴속에 아릿한 울림을 줍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임을, 진정한 회복임을 따뜻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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