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11월의 모든 역사 - 한국사

11월의 모든 역사 - 한국사

저자
이종하
출판사
디오네
출판일
2014-08-21
등록일
2015-01-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21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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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건이 역사가 된다
그날의 역사를 그날그날 읽어 보며 교양을 쌓는 책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역사를 알아야 할까?
왜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일까?
일찍이 토인비는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그것은 인류사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카테고리를 설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개념이다. 그러나 미시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집트에서 태양력과 기하학, 천문학 그리고 건축술이 발달한 것은 나일 강의 범람에 따른 인간의 도전과 응전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거나 또는 앞서 나가는 예술사조의 흐름은 토인비의 논리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역사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 온 연혁’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이다. 즉 이미 지나간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 사실, 또는 그 흐름을 의미한다. 역사 자체는 관념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가 현대인의 삶에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기록을 통해서이다. 기록과 흔적으로 존재하는 역사는 단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으며,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미리 보여 주는 창이다. 이것이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반드시 역사를 가르치는 이유이다.

역사를 바꾼 사건들,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인류의 문화유산과 정신세계에 대한 방대한 기록

<11월의 모든 역사 - 한국사>는 매일매일 일어난 사건이 역사가 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중요 사건들을 날짜별로 기록하였다.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서술 분량을 달리했으며, 한국사적으로 중요한 모든 사건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 단순한 사실(fact)뿐만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과정 및 영향에 대한 모든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날짜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음력으로 기록된 사건이나 고대의 기록은 모두 현재 사용하는 태양력을 기준으로 환산하였다. 고대나 중세의 사건 가운데 날짜가 불명확한 것은 학계 의 정설과 다수설에 따라 기술하였다.
한 시대를 이끌어 갔던 유명 인물의 출생과 사망, 우리의 문화유산, 시대를 뒤흔든 역사적 사건 등 달력에는 기록되지 않은 지난 역사 속 11월의 오늘이 이 책 한 권에 펼쳐진다.

오늘 날짜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인류의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 속 11월의 오늘, 우리나라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1991년 우리나라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을 목적으로 반민족문제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이 연구소는 1995년에 민족문제연구소 이름을 바꾸고, 2001년에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친일인명사전> 발간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전체 3권, 2800여 쪽 분량으로 된 <친일인명사전>이 2009년 11월 8일 출간되었다. 이는 <친일문제 연구총서>의 첫 번째에 해당하는 ‘인명 편’으로, 을사늑약 전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 때까지 일본의 국권 침탈, 식민통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해 피해를 끼친 인물 4,389명의 주요 친일 행각과 해방 이후 행적 등을 담고 있다. <친일인명사전>의 발간은 해방 64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차원의 ‘친일파 청산 작업’이 일단락됐음을 뜻한다. 국가가 하지 못한 역사 청산의 과제를 민간이 먼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은 이렇게 외치며 길바닥에 쓰러졌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5년에 평화시장 삼일사에 견습공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작업 환경은 정말 열악했다. 몇 평 되지도 않는 코딱지만한 작업장에 재단판과 여러 대의 재봉틀, 거기에 맞댄 보조판, 그리고 여러 명의 작업자들 그리고 악명 높은 ‘다락방’이 존재하였다. 실로 노동지옥이 따로 없었다. 우연히 근로기준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태일은 평화시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전부를 바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삼동친목회’를 조직해 노동실태를 조사하는 설문지를 돌렸고, 이를 노동청에 근로조건 진정서와 함께 제출하였다. 회사와 노동청은 작업시간 단축, 임금 인상, 다락방 철거 등을 약속하였지만 수차례 약속을 어겼다. 이에 분노한 22세의 청년 전태일은 결국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희망하였던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주요 인물들의 삶을 비롯하여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전 영역에서 일어난 개별적인 사건들을 한데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매일매일 한국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사실들을 기술하여 특정 시대와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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