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시작
여러분은 혹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문장을 들어보셨습니까? 광화문 교보문고에 걸려 있던 이 유명한 문장은 교보그룹 창업자 대산 신용호 회장의 말입니다. 교보문고는 저의 본격적인 독서가 시작된 뜻 깊은 장소입니다.
저는 2004년 10월 프로그래머로서 일하기 위해서 서울에 갔습니다.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주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해 12월, 교보문고의 자기계발 코너에서 우연히《공병호의 성찰》이라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책의 서문은 시와 같이 쓰여 있었는데 너무나 감명 깊어서 책을 읽은 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가끔 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밤에 읽어 보는데 그 책의 소주제 가운데 ‘인생의 목표를 정리하라’라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거기에는 ‘존 고다드’라는 탐험가의 삶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10대 초반에 우연한 계기로 127개의 인생 목표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1972년에 그 가운데 103가지를 완벽하게 실천했습니다. 그의 목표 목록에는 가보고 싶은 산과 강을 여행하고,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경상대학교 사학(史學)과를 졸업했다. “사람은 책을 만나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문장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좋은 책 한 권을 쓰기 위해 백 권의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콘텐츠가 매력적인 책을 쓴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2010년 명로진 저자가 진행하는 책 쓰기 아카데미 ‘인디라이터반 11기’과정을 수료하고 노력상을 받았다.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며 주로 인터뷰 기사를 썼다. KCC, 농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현재 양산도서관에서 ‘초서독서회’를 운영중이다.
(사)한국사보협회, 신라대, 창원 남산고, 해운대중 등에서 강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취업컨설턴트들과 함께 쓴 《‘통(通)’하는 취업전략》(효민디앤피, 2014)이 있다.
메일 dnetpro@naver.com
프롤로그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제1장 책! 이래서 읽어야 한다
제2장 책과 친해지는 8가지 방법
제3장 강력한 독서방법
제4장 읽은 책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에필로그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