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종말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사상의 뿌리! 이 책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대공황 시기,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즉 양차대전 사이에 전체주의가 등장한 이유와 폭정을 살펴보고 그것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첫번째 역작으로, 전체주의의 등장을 하나의 유럽적인 현상으로 취급하였고, 파시즘과 나치즘을 근본적인 혁명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1939년(드러커의 나이 30세) 미국에서 초판이 발간된 후, 수많은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다. 드러커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역자는『경제인의 종말』이후 드러커의 모든 저서(약 40권)들이 드러커가『경제인의 종말』에서 분석하고 예측한 것을 시간의 검증을 거쳐 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또한 드러커가 제시하는 21세기 사회와 인간의 모습인 지식사회 와 지식근로자 의 기원은 결국 경제인사회 와 경제인 이후의 인간 모델이라고 분석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서 출간된 드러커의 저서와 비교하면서 읽으면 드러커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 의도가 무엇인지를 한결 더 명료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정치, 사회, 경제, 역사, 철학,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러나는 피터 드러커 사상의 원전격이다. 드러커는 서문에서 이 책은 정치 서적 이라고 밝힌다. 전체주의를 받아들이고 자유를 포기하려는 위협에 맞서 자유를 견지하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학자로서의 객관적인 중립성 또는 의도적인 공평성을 버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펼친다.
지은이 피터 F.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 철학과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으로 널리 알려진 피터 드러커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무원인 부친과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양친과 친분이 두터웠던 프로이트, 슘페터, 폰 미제스, 토마스 만 등 많은 지식인들을 만난 것이 오늘날 그를 있게 한 자양분이 되었다. 1931년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국제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3년 영국으로 건너가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에 근무했다.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사라로렌스 대학, 베닝턴 대학, 뉴욕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1943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었던 GM에서 2년간 경제 분석가로 일하게 되었다. 1946년 이 기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법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이로써 학문적 분과로서의 경영에 대한 초석을 마련했다. 그 후 드러커는 GE, 코카콜라, 시티코프, IBM, 인텔 등의 대기업과 수많은 중소기업, 정부 부처, 국내외의 비영리 단체를 위해 컨설턴트로서 활동했다. 1950년과 1971년 사이에는 뉴욕 대학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학 교수를 역임했고, 1971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에서 사회학과 경영학을 가르쳤으며, 미국과 벨기에, 일본, 스위스, 스페인, 체코 등지의 대학에서 다양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과 1985년 사이에는 클레어몬트 대학의 포모나 칼리지에서 극동 지역 예술을 가르쳤다. 피터 드러커는 사회, 경제, 정치, 경영의 모든 주제를 다룬 뛰어난 저술가로서 《Next Society》 《21세기 리더의 선택》 《21세기 지식경영》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정신》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 자서전》 《경영의 실제》 등 30여 권 이상의 저서를 발표했다. 그의 저서는 2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총판매 부수는 600만 권을 넘어섰다. 2002년에는 미국 시민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았고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옮긴이 이재규 1970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자동차에 근무했고 영진약품에서 이사를 역임했다. 1981년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에 부임한 후, 2005년 동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했다. 대구경북경영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대구은행과 한국전기초자의 사외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영원무역과 삼익THK의 사외이사, TBC대구방송의 비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피터 드러커 평전》 《기업과 경영의 역사》 등 30여 권의 책을 썼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21세기 지식경영》 《경영의 실제》 《Next Society》등 피터 드러커의 저서를 포함하여 30여 권을 번역했다.
|옮긴이 해설| |감사의 말||초판 서문| 제1장 반(反) 파시즘 진영이 품고 있는 환상 01 파시즘에 대한 오해 02 파시즘의 여러 증상 03 불가사의한 대중심리 04 믿지 않으면서 믿는다 제2장 대중의 절망 01 마르크스주의의 실패 02 실현 불가능한 자본주의의 약속 03 경제인의 종말 04 합리성의 상실 제3장 악마의 복귀 01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이 밝혀준 것 02 악마의 추방 03 자유의 포기 04 파시즘이라는 마법사의 출현 제4장 기독교의 실패 01 기독교의 공헌 02 지적 엘리트와 기독교 03 교회의 무의미 04 파시즘과 기독교 제5장 전체주의의 기적 : 이탈리아와 독일은 전체주의의 실험장인가 01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민성 02 강요된 민주주의와 획득한 민주주의 03 무솔리니와 히틀러 04 나치즘과 파시즘의 차이 제6장 파시즘이 추구하는 비경제인 사회 01 산업사회의 비경제적 운영 혹은 파시즘이 목표로 하는 비경제인 사회 02 파시즘의 사회 유기체설 03 군국주의 04 전체주의경제학 05 자원의 수입 문제 제7장 전체주의 : 기적인가 혹은 신기루인가? 01 전쟁과 평화 02 성스러운 전쟁 03 반유대주의의 원인 04 부르주아 자본주의의 화신으로서 유대인 05 조직이 전부이다 06 지도자 원칙 제8장 미래 전망 : 서쪽을 해결하기 위해 동쪽을 이용한다 01 독소전쟁 발발의 기대 02 독일과 소련의 이해득실 03 새로운 사회 |부록| 1969년 존 데이 출판사의 재출판에 대한 서문 439 |부록| 1994년 트란젝션 출판사 출판 서문 466 |부록| 2003년 에 삽입된 해설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