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여행작가들은 여행가서 뭘 먹을까? - 대한민국 숨어 있는 맛집 90

여행작가들은 여행가서 뭘 먹을까? - 대한민국 숨어 있는 맛집 90

저자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12-07-27
등록일
2012-12-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6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여행작가 27인이 들려주는 소박하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푸드 에세이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일부러 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맛집들을 한 권에 담았다!

숨가쁜 일상에 지쳐갈 때쯤 문득 여행이 그리워지고 그 여행길 마지막 여정 저녁에 맛보았던 단출한 밥상이 생각난다. 음식은 때로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고 순간의 기억에 맛난 향기를 더하기도 함께 걷는 길을 윤택하게 해주기도 한다.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여행을 업으로 삼는 여행작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지고 있다. 일반인들은 모르는 여행작가들만이 공유하는 알짜 정보가 궁금해지는 탓이다. 인터넷 검색만을 믿고 길을 나섰다가 낭패를 본 경우, 추천하는 맛집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믿고 찾아갔다가 음식 맛을 보고는 속았다는 기분을 떨치지 못해 급하게 가게 문을 나서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나라 안을 제집 마당처럼 돌아다니는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에서는 해마다 뜻깊은 주제를 선정해 책을 출간하였는데, 이번에는 여행작가들이 인정한 맛집, 음식 이야기를 한다. 여행작가들의 눈과 입을 통해 인정된 곳이라면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테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행 갈 때 가장 먼저 챙기는 정보를 물었더니 50퍼센트 이상이 음식이었다. 여행작가들도 여행기를 쓰면서 반드시 챙기는 정보가 음식 정보다. 여행지에서 뜻밖에 좋은 음식을 맛보면 떠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고, 큰 값을 치르고 주문한 음식이 기대에 못 미치면 여행을 망친 정도가 아니라, 봉변을 당한 느낌이 든다.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일부러 찾아도 후회하지 않을 맛집들을 한 권에 담은 『여행작가들은 여행 가서 뭘 먹을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맛집 90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작가들도 서로 마주 앉아 천장은 낮지만 따뜻하고 맛있는 집이 어디고, 며느리가 이어받았는데 맛이 여전하다는 얘기며, 잘 되던 음식점이 인테리어를 바꾸더니 음식 맛도 변했다는 둥 얘기를 나눈다. 이렇게 여행작가들끼리도 수시로 음식 정보를 나누는 것은 음식점들이 늘 똑같지 않기 때문이며 자신들도 더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함이다. 그런 여행작가들만의 알짜 정보를 이 책에 털어놓았다.

속지 않고 당하지 않는 맛집들만 엄선, 믿고 갈 만하다!
직접 가보고 맛본 정직한 음식에 대한 추억을 되새김질하다

여행에서 음식은 달리는 자동차로 치면 길에서 만나는 주유소의 기름과 다름없다. 음식은 여행을 지속시키고, 여행은 음식을 찾아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아름다운 것도 배부른 뒤라야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국내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여행작가협회 27인은 여행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에 대해 각자의 추억과 맛에 대한 철학, 그리고 정보까지 담아 책을 출간하였다.
‘여행작가들은 여행 가서 뭘 먹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이 책에는 나물밥, 국밥, 국, 탕, 국수, 냉면, 짬뽕, 닭요리, 불고기, 순대, 회, 죽, 게장, 두부, 막걸리, 한정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들이 소개되었고 거기에 각자 맛본 숨어 있는 맛집 정보까지 실어 정보성을 높였다. 이 책은 여행작가들이 매료된 요리 하나를 꼽고, 그 음식을 대표할 만한 음식점을 3개씩 선정하여 거기에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정보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더불어 음식 자체에만 주목하지 않고 여행지를 더욱 빛내주는 음식을 찾아 그 다양한 맛을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 물론 작가들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추억까지도 맛의 평점에 넣어두었다.
음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을 이해하고, 그 음식 재료를 만들어내는 고장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그 음식으로 제 몸의 일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길이다. 여행작가들의 몸을 구성했던 음식들을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하고, 새로운 여행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은 때로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고 순간의 기억에 맛난 향기를 더하기도 함께 걷는 길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기도 한다

이 책에는 한국인의 기를 살려주는 밥을 시작으로 따뜻함으로 상념마저 잊게 해주는 국, 함께 먹어야 제맛인 국수, 지친 기력을 보충해주는 고기와 한국인의 밥상과 잘 어울리는 친근한 생선 그리고 옛것을 지키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 전통요리까지 총 6개의 파트로 나누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리워하고 친숙하며 즐겨 찾는 음식들만 담았다. 어린 날의 성장통이 서려 있는 나물밥으로 시작해 어느덧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비빔밥, 몸과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는 곰탕에 이어 비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짬뽕, 잊을 만하면 한번씩 떠오르는 감칠맛의 극치 삼겹살, 우리의 삶을 보다 맛있게 해주는 밥도둑 게장, 이름도 생소한 곰치국, 사악한 기운까지 막아주는 팥죽까지 우리네 삶 구석구석에서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음식 이야기들은 먹음직스러운 사진들과 어울려 독자들의 식욕을 돋울 것이다.
더불어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각 지방에서 맛볼 수 있는 토향색 짙은 음식부터 각 음식의 기원과 유래, 영양적인 면까지 설명하고 있어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주며, 플러스알파 그 주변 볼거리와 음식점 정보 등 필요한 정보들까지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다.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 아니면 홀로 떠나는 여행에서 이 책은 훌륭한 안내자 내지는 좋은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길과 길 사이, 바람과 바람 사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음식 걱정은 덜어도 되는 안성맞춤 준비물이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