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비하인드 수학파일
“수학이 어렵다고? 세계사가 복잡하다고? 대체 누가 그래?”재미있는 세계사를 펼치면 쉬운 수학이 보인다!
수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또 가장 쉽게 포기하는 과목이다. 이 사실을 실감케 하는 수치가 한 언론기관에서 보도됐다. 서울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학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이 무려 20명으로 60퍼센트에 달했던 것이다. 게다가 초등학교 때 이미 수학을 포기했다고 대답한 학생들도 많았다.
왜 수학이라면 진저리 치며 싫어할까?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의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식이 어려워지고 계산이 복잡해지는 만큼 실생활에서 수학의 쓰임새와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수학이 없어도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라는 생각이 한번 자리 잡으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광연 교수는 수학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수학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독자들을 위해 ‘쉬운 수학, 재미있는 수학, 없어서는 안 되는 수학’을 이야기한다. 그동안 여러 책들을 통해 수학이 단지 수학자들만의 지루한 전유물이 아님을, 이미 대중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기발한 발상과 쉽고 재미있는 입담으로 흥미롭게 들려줬다. 이번에 수학과 세계사를 접목한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비하인드 수학파일』은 수학은 어렵고 세계사는 복잡해서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말하는 독자들에게 “대체 누가 그래?” 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책이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출발하여 고대를 거치고 중세를 지나 근세에 이르러 현대로 이어지는 세계사의 흥미진진한 명장면 스물여덟 개를 선정하여 역사적인 장면들이 왜 그렇게 펼쳐질 수밖에 없었는지, 수학이 그 장면들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는지, 역사 속 인물들이 어떻게 수학의 지혜를 구하여 역사를 움직였는지 간단하고 단순한 수학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수학과 세계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정복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60진법부터 20세기 세계대전의 암호까지, 세계사의 흥미진진한 명장면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수학 없는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일명 ‘웃기는 수학자’로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과목인지, 수학 없는 세상이 얼마나 단조롭고 불편한지 전파해온 이광연 교수가 어려운 수학과 복잡한 세계사를 동시에 쉽고 재미있게 정복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독자들은 수학과 신나게 놀다 보니 세계사의 흐름이 한눈에 펼쳐지고 세계사를 흥미롭게 넘나들다 보니 수학과 가까워지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수학을 싫어하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역사가 지루하면 수학적인 호기심으로 인문학적인 소양까지 갖출 수 있는 기회!
수학은 더 이상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의 복잡한 계산이나 난해한 문제 풀이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비하인드 수학파일』을 읽고 나면 수학은 우리의 일상과 유리되어 상아탑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이며 현재의 교양이고 미래의 상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수학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사의 특정 장면을 단편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면서 세계사의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고대를 거치고 중세를 지나 근세에 이르러 현대로 이어지도록 시대를 대표하는 명장면들을 엄선하여 통사적으로 배열했다. 그 명장면들에 60진법, 작도, 거듭제곱, 곱셈과 나눗셈, 베다 수학과 방정식, 조합, 집합, 명제와 진릿값, 매듭 이론, 순열, 생성수형도, 원의 성질·둘레·원주율, 황금비와 금강비, 삼차방정식의 근의 공식, 로마 주판과 인도-아라비아 숫자, 수열, 수학적 귀납법, 케플러의 추측, 이발사의 역리, 사이클로이드, 피보나치수열 등이 기여하여 인류의 역사를 얼마나 다채롭게 만들었는지 알게 되면 수학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못한다. 오랜 대학 강의와 대중 강의를 통해 쉽고 재미있고 친절한 입담을 단련한 이광연 교수의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비하인드 수학파일』을 읽다 보면 수학을 기피하는 인문계열 학생들은 지금껏 몰랐던 수학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것이고, 역사를 지루해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은 자신에게 부족한 인문학적인 소양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비단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도 역사를 바라보는 ‘수학’이라는 새로운 눈을 얻게 될 것이다.
성균관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방문교수를 지냈습니다. 현재 한서대학교에서 즐겁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학 교과서를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은 『멋진 세상을 만든 수학』, 『이광연의 수학플러스』, 『이광연의 오늘의 수학』, 『수학으로 보는 삼국지』, 『신화 속 수학 이야기』, 『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밥상에 오른 수학』, 『이광연의 수학 블로그』, 『세계사를 꿰뚫는 비하인드 수학파일』 이외에도 여러 권이 있습니다.
머리말
1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주역 수메르인, 60진법
2 영혼의 집 피라미드를 건설하다, 작도
3 중국 문명을 연 전설의 삼황오제, 천문학과 거듭제곱
4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 법전, 곱셈과 나눗셈
5 유목민 아리아인의 인도 정착, 베다 수학
6 봉건제 주의 분할과 동맹, 거듭제곱과 조합
7 정직한 페르시아 사람들, 명제와 진릿값
8 신탁을 풀지 못한 아테네인, 불가능한 3대 작도
9 담대한 이상가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매듭 이론
10 황제가 되지 못한 카이사르, 달력의 비밀
11 유대인 요셉에서 로마인 요세푸스로, 순열
12 로마로 가는 길, 생성수형도
13 싸움의 달인 삼국의 명장들, 원의 성질
14 로마의 영광을 되살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성 소피아 성당의 돔
15 당 현종이 매료된 양귀비의 미모, 금강비와 황금비
16 우정을 지킨 오마르 하이얌, 삼차방정식의 근의 공식
17 중세 유럽의 꽃 기사, 토너먼트
18 서유럽 십자군의 이슬람 세계 원정, 로마 주판과 인도 - 아라비아 숫자
19 르네상스와 원근법, 수열
20 대항해 시대의 탐험가들, 원의 둘레와 원주율
21 국가와 결혼한 엘리자베스 1세와 월터 롤리, 케플러의 추측
22 의회파와 대립한 프랜시스 베이컨, 귀납법
23 서구주의자 표트르 대제, 이발사의 역리
24 증기기관차와 분업의 산업혁명, 사이클로이드와 분할
25 혁명가 나폴레옹만 지지한 베토벤, 피보나치수열
26 모든 사람의 선거권을 요구한 차티스트운동, 선거의 정당성
27 생물진화론을 기계적으로 수용한 사회진화론, 집합
28 전투보다 더 치열한 첩보전, 암호
참고문헌